모차르트와 비밀결사단체 프리메이슨의 관련설은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유명한 스캔들 중 하나이다. 이 스캔들은 모차르트가 마지막으로 남긴 오페라 에서 시작되었다. 오페라 전체에 가득 흐르고 있는 이국적인 신화와 의식, 그리고 이미지들은 라는 소설에서 차용된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교수 아베 장 테라송이라는 ...
3주에 걸친 ‘2005 서울국제공연예술제’(9월23일~10월16일)가 막을 내렸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온 연극 작품들은 극장이라는 도가니 속에서 우리를 흥분시키고 행복하게 해주었다. 연극은 끝났지만 그 충만함은 마약처럼 우리 몸에 남을 것이다. 다른 연극이 시작할 때 우리를 극장으로 이끄는 힘은 ...
23일 저녁 7시/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 ‘한상원 밴드’, 아소토 유니온의 프로듀서 임지훈과 색소폰 주자 손성재가 함께 꾸린 펑크 밴드 ‘펑카프릭 부스터’, 흥겨운 디스코를 들려주는 ‘파워플라워’, 모두 22인조로 구성된 가스펠 그룹 ‘믿음의 유산’ 등이 뭉쳐 흥을 돋운다. 여기에 디제이 솔스케이프와 디제이...
25일 저녁 7시30분/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출신 3명으로 이뤄진 ‘클라츠 브라더스’와 쿠바의 퍼커션 주자들이 클래식에 신바람 리듬을 입혀 들려준다. 이들은 클래식과 쿠바 음악, 재즈를 훌륭하게 섞어내 대중과 평론가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얻었다. 앨범 를 내놓은 이들은 ...
눈부신 은발과 기품 넘치는 외모가 돋보이는 소프라노 귀네스 존스가 지난해 3월 이후 1년 여 만에 다시 한국에 온다. 새로 개관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의 오프닝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하기 위해서다. 30일 오후 7시 이 극장 무대에 선다. 벌써 일흔의 나이를 바라보는 귀네스 존스는 바그너 팬들...
오는 28일로 예정된 새용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백제금동대향로와 훈민정음, 경주 황남대총 북분 출토 금관과 허리띠를 비롯해 명과 실이 상부하는 진짜 국보들이 용산으로 속속 집결하기 시작했다. '징발' 대상 기관에는 공.사립박물관과 미술관, 매장문화재 전문 발굴법인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