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3조8000억원가량 늘었다. 한 해 전(2조9000억원가량)보다 증가폭이 가파르다.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원을 넘어서며, 1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을 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
삼성전자가 ‘갤럭시S6, S6 엣지’로 2분기부터 과거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을까?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갤럭시S6 선주문량이 2200만대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10일 출시될 갤럭시S6와 S6 엣지의 올해 판매가 5000만대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정부가 안심전환대출의 제2금융권 확대가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원금상환 부담’을 꼽고 있지만, 고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만기 일시상환 방식에서 장기 분할상환으로 갈아타게하면서 금리를 조금만 낮춰줘도 월상환액(원금+이자)이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2금융권의 만기 일시상...
“한국 주식시장에 ‘단타쟁이’가 많은 것은 지배구조의 문제입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주주의 목소리가 반영이 안 되니, 기업의 미래를 보고 가치투자를 하던 이들도 지쳐서 ‘단타’로 돌아서고 맙니다.” 부산에 위치한 합판 제조사 성창기업의 지주사인 ‘성창기업지주’의 소액주주 운동을 이끈 김택환(50)씨는 이달 1...
“불공정 행위에 저항하는 중소기업을 의도적으로 도산시키려 한 것입니다.” 중소기업으로 의류 납품을 하는 한울플래닝의 임원은 원청업체인 중견기업 브이엘엔코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거의 죽다가 살아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대다수 중소기업은 10억원 이상의 납품대금을 1년 넘게 못 받으면 일찌감치 도...
새만금의 빠른 개발을 위해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정부는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만금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 내용을 보면, 먼저 외국인 투자에 대해 상당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만들려는 경우, 허가 신청 전에 문화체육관광...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대책에 따라 직장인 541만명에게 4227억원의 세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한 명당 8만원꼴이다. 기획재정부는 7일 새누리당과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득공제 → 세액공제’ 전환 등 2013년 소득세법 개정으로 지난해 5500만원 이하 직장인의 세...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2013년보다 8조원 넘게 늘어나고, 나랏빚은 4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정부가 세입 기반 확충을 미적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정부는 강도 높은 재정개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세입을 확충하기보다 세출을 옥죄는 쪽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우선 각종 보조사업을 전면 점검하고, 부처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