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하르<아프가니스탄> AP.AFP=연합뉴스) 탈레반의 근거지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대도시 칸다하르의 중심가에서 25일 저녁 대형 자살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30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테러는 폭탄을 가득 실은 5대의 차량이 동시에 폭발하면서 ...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13일 성명을 내어 미얀마 군사정부의 아웅산 수치에 대한 가택연금 18개월 연장 조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성명 초안의 ‘비난’ 대신 ‘우려’라는 단어가 선택돼 수위가 낮아졌다.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영국의 존 소이어스 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는 수치에 대한 판결과 정치적...
미얀마 군부가 11일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에게 가택연금 18개월 조처를 내리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미얀마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마디로 미얀마의 정치 상황은 암울하기 짝이 없다. 미얀마 군부는 1988년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라는 군사평의회를 조직해 무력으로 집권한 뒤 97년 이를 국가평화발...
동아시아가 태풍과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장 타격이 큰 곳은 반세기만의 최악의 태풍 ‘모라꼿’이 덮친 대만이다. 대만에서는 11일 확인된 것만 최소한 41명이 숨지고 60여명이 실종됐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그러나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 스아오 린에서는 지난 9일...
가택연금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11일 18개월 가택연금 명령을 받아 또다시 구금생활을 하게 됐다. 최근 20년 동안 14년 가량을 구금 상태로 지내온 수치 여사는 지난 5월말 가택연금 시한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미국인 남성 존 예토가 5월3일 자택에 무단 ...
국제개발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의 명문 하노이 외상(外商)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에 설치한 '한국학센터'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지구촌나눔운동과 KOICA에 따르면 올 4월 개원한 이 센터는 최근 한국어 교육생이 몰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인도양상의 안다만군도에서 강도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방글라데시 등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sh@yna.co.kr
9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떠나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로 가던 여객기가 중국 당국의 착륙 불허로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 당국은 이날 2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우루무치 디워바오 공항으로 오던 아프가니스탄 캄항공사 소속 보잉767 여객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이 여객기...
태풍 모라꼿의 여파로 필리핀에서는 최소한 2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닐라 불러틴 등 현지언론은 10일 재해대책센터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키아스, 바기오 이토곤, 투바, 벤구에트 등 북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12명이 매몰돼 숨지는 등 모두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
한민족 외에 한글을 공식문자로 받아들인 첫 민족이 나오면서 과학적인 표음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톤섬이 추진하고 있는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語) 교과서' 보급과 한글 표지판 설치 등의 작업이 제자리를 잡으면 이 섬은 세계 속의 '한글 섬'으로 변모하게 된다. ...
인구 6만 찌아찌아족, 한글 문자 교육 시작 학계ㆍ시민 "한글이 언어ㆍ문화 지킴이 되길" 국내 학계가 추진해온 `한글 세계화 프로젝트'가 첫 성과를 거둬 문자가 없는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해 본격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훈민정음학회와 관련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