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강타해 24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태풍 켓사나가 29일 베트남 중부 지방에 상륙해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지 일간신문 탕니엔과 AP통신은 베트남 국가재해통제위원회 소식통을 인용해 시간 최대 풍속 144kph인 태풍 켓사나로 인해 29일 오후 현재 23명이 숨지고, 17만여명의 이재민이...
남태평양 중부 군도의 하나인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통상부가 3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통해 잠정 집계한 결과, 이번 강진에 따른 쓰나미로 인해 미국령 사모아에 거주하는 한국인 2명이 숨지고 ...
남태평양 중부 군도의 하나인 미국령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29일 오전 6시48분께(현지 시간) 규모 8.0의 강진과 함께 진앙지를 중심으로 높이 3~6m 가량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이 전했다. 이날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모아 섬 등지의 일부 마을이 초토화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
태풍이 강타한 필리핀에서 우리 교민 1명이 숨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7일 "어제 오후 6시15분께 필리핀 마닐라 시내 'SM쇼핑몰' 인근 전봇대 부근에서 현지 치과대학에 다니는 허모(2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쇼핑몰 경비원이 발견,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일 태풍으...
26일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폭우와 산사태를 야기한 태풍 켓사나로 인한 사망자수가 계속 늘고 있다. dpa 통신은 지방 관리들과 군 대변인 등의 말을 인용, 수도 마닐라 일대에 내린 강우량이 2005년 8월 미국 뉴올리언스를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의 강우량 기록을 뛰어넘었다면서 이에 따라 최소 144명이 사망...
이란 원자력기구의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대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새로운 우라늄농축 시설에 대한 사찰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살레히 대표는 이란 국영텔레비전에 나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말한대로 IAEA 규정에 따른 사찰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면서 거듭...
태국에서 인플루엔자 A(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160명에 달했다고 현지 신문인 방콕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태국 보건부는 지난주에 7명이 추가로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지면서 지난 4월28일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총 160명이 신종플루로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다음주에 각 대학 ...
(가우하티<인도> AP=연합뉴스) 21일 부탄과 인도 아삼주(州) 북동부 접경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7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부탄의 수도인 팀푸에서 동쪽으로 180km, 아삼주 주도인 가우하티에서 북쪽으로 125km 떨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발생했다고 ...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섬 앞바다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6분께 발리섬 누사두아에서 남동쪽으로 101km 떨어진 곳의 해저 36km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 최소 7명이 부상했으나 지진해...
아프가니스탄 대선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결선투표가 필요 없는 과반득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 선거관리위원회(IEC)는 16일 대선 개표를 마감한 결과 카르자이가 54.6%(309만3356표), 2위인 압둘라 압둘라 후보가 27.8%(157만1581표)를 얻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비비시...
말레이시아 법원이 식당에서 술을 마신 남성에게 징역 1년과 곤장 6대로 처벌했다고 인도네시아 뉴스포털 더?콤이 15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파항주(州) 샤리아(이슬람)법원은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 출신 나자루딘 까마루딘(46)에게 징역 1년과 태형 6대를 판결했다. 미혼으로 특별...
파키스탄에서 구호단체가 배급하는 식량을 얻기 위해 모였던 부녀자와 아이들이 압사사고로 대거 목숨을 잃었다. 지오(Geo)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일 파키스탄 최대도시 카라치 인근의 코리 가든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부녀자와 아이 등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사고는 구호단체가 무상 지급하는 ...
국고 유용과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천수이볜(58) 전 대만 총통에게 떨어진 종신형의 후폭풍이 대만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집권당인 국민당은 대만의 법치주의가 진일보했다며 환호했으나, 야당인 민진당과 천 전 총통 지지자들은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재판부와 정부를 연일 성토하고 있다. 대만에서 전직 총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