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강타한 미얀마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기금 부족으로 구호 헬기와 트럭의 운행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크리스 카예 WFP 미얀마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구호기금의 심각한 부족으로" 나르기스가 할퀴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학생 1천여명이 21일 밤 폭력경찰을 규탄하는 촛불시위를 벌였다고 뉴스포털 데틱콤을 비롯한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 후 숨진 대학생 마프뚜 파우지(27) 추모 행사와 함께 열린 폭력경찰 규탄 시위는 시내 중심가 인도네시아호텔 앞 분수대에서 자정을 훨씬 넘겨...
홍콩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1천300억원을 들여 아예 가금류 거래면허를 회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홍콩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최근 양계농장과 생닭 유통.판매업체에 대해 반입된 생닭을 하루 내에 도살할지, 보상금을 받고 생닭 관련 업종을 폐업할지 여부를 선택하도록...
(마닐라 dpa=연합뉴스) 태풍 `펭센'이 엄습한 필리핀 해역에서 21일 밤 승객과 승무원 등 747명을 태운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가 침몰해 적어도 17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의 ABS-CBN방송이 보도했다. 사고 여객선은 이날 마닐라를 출발, 세부로 향하기 위해 필리핀 중부 시부얀 섬 인근을 지나던...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감옥 습격 사건이 몰아온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 주도 대테러전쟁의 주요 축인 아프간-파키스탄 동맹이 위태로울 정도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자위권’을 강조하며, “이들이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와 아프간군·연합군을 죽였기 때문에 우리도 똑같이 할 수 있...
인도네시아 동자바주(州)에 위치한 시도아르조 지방의 진흙화산 분출은 자연 재앙이 아니라 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굴착공사 탓이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진흙화산 분출 원인을 조사해온 영국 더럼 대학의 지질학자인 리처드 데이비스는 진흙화산 분출은 비(非) 자연적인 재앙이...
6일 오후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동티모르에서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의 지질기상청이 밝혔다. 홍콩의 지진관측 당국도 규모 6.0의 지진이 티모르에 인접한 반다해에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피해 상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자카르타.홍콩 신화=연합뉴스)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 등을 둘러싼 의견대립으로 중단됐던 북한과 일본 사이의 대화가 재개된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북한이 7~8일 베이징 일본대사관에서 비공식 협의를 연다고 발표했다. 북-일 비공식 협의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북-일 공식접촉은 지난해 9월 몽골 ...
터키에서 대학생들이 학내에서 이슬람 식 스카프(히잡)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정부의 개혁이 또 다시 좌절됐다. AP 통신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터키 헌법재판소는 5일 히잡 착용 금지 규정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이 터키 건국 이념 중 하나인 세속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