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가 북핵 이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유엔(UN) 사찰단의 방문에 합의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일, 시리아가 지난해 9월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을 받은 건물이 북한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건설 중이던 핵 원자로였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엔의 핵 사찰을 허용했다고...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막대한 피해로 도탄에 빠진 미얀마인들의 민심이 군정에서 멀어지는 반면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승려들에게 더욱 쏠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1일 보도했다. 군정이나 외국의 구호인력으로부터 별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승려들의 구호활...
아시아 일부 나라들에서 최근 ‘역사적 약세’를 보이는 달러보다 자국 통화 가치가 떨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고유가, 국가재정 악화, 외국인 주식 매도 등이 원인이다. 이들 나라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를 방어하고, 물가를 잡기 위해 환율시장 개입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필리핀 페소화 ...
239년에 걸친 네팔 왕정의 종식을 선언할 제헌의회가 28일 소집된다. 네팔 의회는 기리자 코이랄라 총리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왕정 폐지와 공화국 출범을 제안할 예정이다. 공화제로 전환되는 네팔에선 제1당인 마오주의 공산당이 이끄는 연립정부가 들어설 전망이다.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마오주의 공산...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개헌작업에 국민 참여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 현행 헌법은 투르크멘이 옛 소련에서 독립한 다음해인 1992년 당시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대통령의 집권 시절 제정된 후 2002년 개정된 것으로, 입법 기능이 이원화돼 있다. 즉 입법권을 가진 국회(마즐리스)와 국회 위에 군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이클론 '나르기스' 이재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전면 수용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22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반 총장은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 공항에서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았으며 군사정부 지도부 및 구호단체 요원들을 면담한 뒤 헬기를 이용, 나르기스 최대...
최대은행 지분 양도문제 놓고 다툼 벌이다 ‘사단’ 중앙아시아 최빈국 타지키스탄에서 대통령 아들이 재산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이다 '재벌' 외삼촌에게 권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캐나다 일간 '밴쿠버 선'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 2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크 대통령의 딸 타미나의...
중국은 18일 관영 언론매체들을 통해 쓰촨(四川)성 대지진에도 불구 지진 피해지역내의 핵 시설은 안전하고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화 통신은 이날 중국환경보호부가 지진 발생후 즉각 대책 회의를 소집한후 피해 지역내 핵시설의 안전과 방사능 누출 여부를 조사했다고 전하고 조사 결과 아무...
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로 인해 모두 13만3천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16일 공식 집계됐다. 미얀마 국영TV는 이날 현재 7만7천738명이 숨지고 5만5천917명이 실종돼 나르기스 희생자 수가 모두 13만3천655명으로 불어났으며 부상자 수는 1만9천359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국영...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지난 2~3일 미얀마 서남부 지방을 강타한 지 2주일이 돼 가지만 군사정부의 '쇄국정책'으로 재산피해는 차치하고 인명피해 규모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특히 미얀마 군정은 도탄에 빠진 이재민의 민생은 외면한 채 구호사업을 체제 선전용으로 악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