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식량안보 위기에 처한 필리핀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세안정상회담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현지의 ABS-CBN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마르 로하스 필리핀 상원의원은 "최근 아세안내에 팽배한 식량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정상들이 모여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
북한이 10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건설 현장에서 공사감독을 하던 조달청 공무원을 퇴거조처한 뒤 같은 날 밤 이 직원과 근무교대할 조달청 공무원의 방북 신청을 불허했다. 이들은 2주마다 교대하는 방식으로 금강산 공사 현장에서 상주 근무를 해왔다. 북쪽은 이번 주초 또다른 조달청 사무관의 개성공단 공사현장...
민주화 시위를 폭력적으로 짓밟은 미얀마 군사정권이 군부의 영구집권을 보장하는 새 헌법안을 내놓고 국민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오는 5월10일 새 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국민투표는 2005년 군부내 온건파인 킨 뉸 당시 총리가 발표한 이른바 ‘...
일본 외무성이 지난 2월 기존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문서를 작성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외무성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 문제’라는 항목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서도, 국제법상으로도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
샤오완창 대만 부총통 당선인이 중국이 주도하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로 해 양쪽 최고위 지도자의 ‘상견례’가 성사될 전망이다. 샤오는 6일 대만 <티브이비에스>(TVBS) 방송 인터뷰에서, 11~13일 중국 하이난섬 보아오에서 열리는 국제포럼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다섯차례 이 포럼에 ...
1970년대 이후 스리랑카는 지금까지 7만명 가까이 숨지고 1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세계 최악의 ‘전장’ 중 하나로 꼽힌다. 스리랑카 내전은 91년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암살을 촉발하는 등 그 어떤 내전보다도 격렬한 테러와 민간인에 대한 참혹한 피해를 야기했다. 스리랑카는 48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전체...
스리랑카 수도인 콜롬보 외곽에서 6일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도로개발부 장관 등 1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스리랑카 정부 대변인인 아누샤 팔티파는 "오늘 아침 콜롬보 외곽에서 열린 마라톤 행사장에서 폭탄이 터졌으며 이날 행사에 귀빈으로 참석한 제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보아오(博鰲)포럼에 대만의 샤오완창(蕭萬長) 부총통 당선인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양안 최고위 지도자의 첫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마잉주(馬英九) 차기 총통의 러닝메이트인 샤오 부총통 당선인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 3일 중국 쓰촨(四川)성 가르제(甘孜) 티베트 자치주에서 발생한 시위 도중 8명이 사살됐다고 주장했다. 망명정부는 6일 지난 3일 가르제의 통크코르 사원 승려들이 주도한 평화적 시위에서 중국 경찰이 발포해 모두 8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면서 사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