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6개월 안에 연금에서 해제될 수도 있음을 미얀마측이 암시했다고 조지 여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20일 밝혔다. 그는 이런 발언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연례회의를 앞두고 외무장관들이 이날 싱가포르에서 가진 저녁 모임에서 미얀마의 니얀 ...
티베트 독립을 주장하는 시위대 100여명이 주(駐) 네팔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 지도자들의 초상화를 불태우는 등의 과격 시위를 벌이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30분께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중국대사관 앞에 모인 시위대는 '티베트 독립' 구...
동성애 혐의로 고발된 말레이시아 야당 지도자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 16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오전 안와르 전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오후 2시까지 경찰에 출두해 “아무 근거 없는” 자신의 동성애 혐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와르 스스로 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10일 무기고가 폭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시48분께(현지시각) 우즈벡 남부 카간시 소재 무기고에 불이 일어나면서 발생했으며 잇단 굉음과 함께 창고에 저장돼 있던 포탄 파편들이 공중으로 치솟았다. 이...
타이의 집권 피플파워당(PPP)이 정당해산과 내각탄핵의 위기에 내몰렸다. 한달 넘게 반정부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바람 앞 등불’이란 표현도 무색치 않다. 타이 대법원은 피플파워당 부총재를 역임한 용윳 띠야빠이랏 전 하원의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고 일간 <네이션> 등 현지 언...
타이의 집권 넉 달 남짓 된 사막 순타라?? 정권에 대한 불신임안이 하원표결에서 280(58.3%)대 162(33.8%)로 부결됐다. 사막 총리를 포함해 불신임 대상이었던 각료들은 모두 퇴진 위기를 모면했다. 피플파워당(PPP)이 주도하고 있는 현 집권연정의 의석수는 모두 합쳐 316석으로, 곧 전체 480석 가운데 3분의 2에 이...
태풍 '펑선'으로 침몰한 필리핀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의 탑승객 845명 중 28명의 생존자가 발견됐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현지의 DZBB 라디오방송은 "지난 21일 침몰한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의 실종자 가운데 28명이 사고해역으로부터 150km 떨어진 본독반도의 무라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