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부 섬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인도네시아 지질기상청은 동부 말루쿠 섬에서 남서쪽으로 275㎞ 떨어진 해저 10㎞지점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가
대만 정부가 올 들어 중국인들의 통관 심사를 완화한 이후 11일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 790여명이 대만을 찾았다. 대만 정부가 수립된 이후 최대 규모다. 20개 팀으로 구성된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날 홍콩에서 호화 유람선을 타고 대만 북부 지룽에 도착했다. 이들은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옮겨 탄 뒤 타이베이를 둘...
총선(18일)을 일주일 앞둔 11일 파키스탄에서는 철권통치를 휘둘러온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극도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배가 유력해보이는 총선 결과가 요동치는 정국에 새로운 소용돌이를 낳을 것인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초당적 비영리연구기관인 ‘테러 없는 내일’(T...
흔히들 인도를 첨단 정보통신(IT) 기술 인력의 신흥 `메카'라고 한다. 하지만 영어가 가능한 고급 IT 인력은 고등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일부 혜택받은 계층에 국한될 뿐 `인해전술식' 건설 노무자의 수출대국이 인도의 또 다른 얼굴인 것도 사실이다. 인구 11억명의 인도가 보유한 최고의 자산은 가격 경쟁력에...
중국 장시(江西)성의 난창즈싱(南昌之星: 난창의 별)이나 영국 런던의 명물 런던아이(London Eye)보다 더 큰 세계 최대의 수레바퀴형 관람차가 싱가포르에 등장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라고 명명된 이 관람차는 높이가 165m로 난창즈싱보다 5m, 런던아이보다 30m가 높아 ...
중국과 일본의 이른바 ‘농약 만두’를 둘러싼 진실게임이 격화하면서, ‘봄맞이’를 준비하던 중-일 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산 농약 만두 파문과 관련해 “정부 대응에 잘못이 있었다. 사건 발생 후 대응에 시간이 걸려 피해 확대를 막지 못했다. 국민에게 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산 농약 만두 파문과 관련, "정부 대응에 잘못이 있었다. 사건 발생 후 대응에 시간이 걸려 피해 확대를 막지 못했다. 국민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후쿠다 총리는 만두에 이상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신고가 지난해 12월 29일 지바(...
러시아의 한 유명 사업가가 청부 살해로 보이는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7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장.박람회 조합회장인 예브게니 치빌리힌(57)씨가 6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자신의 집 근처에서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수차례 맞고 사망했다. ...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이 극심한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인접국 타지키스탄에 대한 전력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타지크 국영 전력회사인 '바르키 토지크' 부사장인 라쉬드 굴로프는 6일 우즈벡이 발전 연료 부족 등 국내사정을 이유로 타지크에 대한 전력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며 우즈벡이 수일내로 220만㎾...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인 오마르 오사마 빈 라덴(26)이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인 부인인 자이나 알사바(52)와 함께 스위스를 거쳐 4일 로마를 방문한 오마르는 이날 저녁 이탈리아 민영TV인 LA7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 같은 뜻을 밝혔다고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