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전의 한복판인 파키스탄 북서변경주(NWFP)의 지방선거에서 5년 만에 이슬람주의 세력이 퇴조하고 세속주의 정당이 완승을 거뒀다. 대테러전의 양상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18일 치른 주의회 선거 개표결과, 세속주의 좌파 정당인 아와미전국당 (ANP)이 33석(전체 99석)을 차지해 제 1당으로 올라섰다고...
파키스탄 총선에서 야권이 새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고 파키스탄 민영 지오(Geo) TV가 1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고(故)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이끌던 파키스탄인민당(PPP)과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
필리핀 수도 마닐라 중심가에서 15일과 17일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15일 금융중심가인 마카티시에선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이 주도한 시위가 1만여명의 시위대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고, 17일에는 가톨릭 지도자들과 전 정부 고위관리들을 중심으로 한 시위가 벌어졌다...
국가 비상사태 선포와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 등 정국 혼란이 끊이지 않았던 파키스탄이 선거결과 조작과 테러 우려 속에 18일 차기 의회를 구성할 총선 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전국 6만4천17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8천120만명에 달하는 파키스탄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
전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의 빈민 대출기관인 그라민 은행이 미국 뉴욕의 빈민들에 대한 대출을 시작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빈곤퇴치 운동가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가 빈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설립한 그라민 은행은 최근 신용불량 등을 이유로 자기 ...
인도 북부 카슈미르주(州)의 스리나가르에서 이슬람 여성단체가 '밸런타인 데이'를 맞은 젊은이들의 은밀한 만남을 막기 위해 식당 수색을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이슬람 여성단체인 '두크라탄-에-밀라트(신앙의 딸들)' 회원들은 14일 스리나가르 시내 곳곳의 식당을 돌며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데...
베트남 북부지방에 몰아친 최악의 혹한으로 인명과 가축,농작물의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지방은 지난 1월14일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한달간 계속돼 역사상 최장기간 혹한 기록을 세우고 있고 중국과의 접경인 랑선과 하장성, 박칸성 등에는 처음으로 영하 2도의 강추위가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