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북동부 근해에서 21일 저녁 7시 27분(현지시간)에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자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지진은 북부 말루쿠주의 주도인 테르나테로부터 130㎞ 떨어진 해저 10㎞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연구소(USGS)가 발...
대만 뤼슈롄(呂秀蓮) 부총통은 "대만은 핵무기를 개발할 능력은 있으나 `평화추구'를 위해 개발하지 않고 있을 뿐이며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도 없다"고 말했다. 홍콩언론 19일자에 따르면 뤼 부총통은 17일 미국의 싱크탱크인 외교협회와의 영상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만과 미국의 군사관계가 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17일 독일 베를린 연설은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의 표현을 통해 북한의 안전보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과의 핵 협상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미국판 '베를린 선언'으로도 불릴 만하다.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의 남북 정상회담을 3개월 앞두고 베를...
인도 쓰나미 피해자들의 상당수가 돈을 위해 신장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인도 타밀나두주의 수도 첸나이 북쪽 에라나부르 마을 지도자들은 2004년 12월 26일 쓰나미에 강타당한 이후 이 마을에서만 최소한 100여명이 신장을 판매했다고 18일 고발했다. 신장을 판 사람은 대개 여성들이며 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18일 새벽 송모(35.무직)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식당 주인 어모(3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호찌민 총영사관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새벽 2시30분께 한인축구회에서 선후배로 알고지내던 어씨의 K횟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그만 마시고 가라"는 어씨 가족들과 시비를 벌이다 ...
뉴질랜드에는 동정녀 마리아의 잉태, 아담과 이브의 존재 등을 믿지 못하면서도 독실한 신앙으로 기독교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성공회 신부가 있다. 뉴질랜드 성공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부 중 한 사람으로 현재 오클랜드 홀리 트리니티 성당 수석 사제직을 맡고 있는 리처드 랜더슨 주교다. 올해...
세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및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여성 환자 2명이 숨져 AI 희생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전염병통제국의 뇨만 칸둔 국장은 "자카르타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AI 여성 환자가 12일 밤 숨진 데 이어 또 다른 ...
영국은 5월 말까지 이라크 주둔 영국군 병력을 3천명 정도 감축할 것이라고 데일리 텔레그래프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 일대에 주둔 중인 7천200명 영국군 병력을 5월 31일까지 줄인다는 구체적인 철군 일정이 담겨 있는 문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 총리는 앞으로 2...
인도 지방정부가 힌두교 성지인 갠지스강을 정화하지 않으면 집단으로 자살하겠다는 힌두 승려들의 위협에 굴복, 상류 댐 방류량을 늘리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가 힌두교 축제인 `아르드(半) 쿰브멜라' 기간에 7천만명이 갠지스강에 몸을 담글 것으로 보고 상류 댐 방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