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통 설 연휴를 앞둔 9일 밤 수도 방콕에서 또다시 폭탄이 터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국 경찰은 "이날 밤 11시20분(현지 시간)께 방콕 시내 라차요딘 쇼핑몰의 극장 밖에 있던 공중전화 부스 속에서 소형 폭탄이 터져 전화부스가 망가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 말레이시아 남성이 야밤에 화장실에 갔다가 자신이 사는 공동주택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직감, 이웃들을 깨워 무려 100명의 목숨을 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사라와크주(州)에 사는 렘지스 엠파티. 7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새벽 2시께 깨어난 엠파티는 바깥에 있는 화장...
(서울 교도=연합뉴스) 북한을 탈출한 10대 청소년 3명이 지난해 11월 라오스 국경경찰에 체포된 뒤 3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만기 복역했으나 라오스 당국이 석방 대가로 3천달러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탈북자 지원 단체인 일본의 한 비정부기구(NGO) 대표가 8일 밝혔다. 도쿄에 본부를 둔 북조선 난민구원기...
태국 과도정부는 8일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인 유튜브에 이어 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정치토론방' 사이트를 폐쇄했다. 태국어 최대 검색 엔진이자 가장 인기있는 토론방인 판팁닷컴(Pantip.com)은 이날 "정보통신부(ICT)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정치토론방의 일시 폐쇄를 요청해 왔다"며 "정치토...
룽융투(龍永圖) 보아오포럼 비서장은 6일 아시아가 유럽연합(EU)과 같은 수준의 경제통합을 이룩하려면 앞으로 최소한 5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룽 비서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아 국가들은 역사와 문화, 가치가 틀리고 경제발전 수준이 달라 EU와 같은 수준의 통합을 하...
호주와 뉴질랜드 사회 일각에서 남극 내 자국 이익을 침범하는 다른 나라들을 막아내기 위해 군사적 능력을 증강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남극이 머잖은 장래에 무장지대로 변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7일 양국 언론에 따르면 호주 전략정책 연구소는 다른 나라들의 남극 내 호주 영토...
"한국 전쟁을 흔히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 전쟁을 기억해야 한다" 남북간 화해 협력 분위기에 묻혀 한국에서조차 이런 말을 꺼내는 게 점점 조심스러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이 말을 던진 건 꿈 많은 뉴질랜드의 10대 소녀다. 뉴질랜드 레빈 소재 호로웨누...
우주 개발의 후발주자인 인도와 중국이 ‘인공위성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홍콩 <아주시보>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미국·러시아·유럽·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우주 시장’에 후발주자인 인도가 내세우는 건 가격 경쟁력이다. 보도를 보면, 지금까지 인공위성 발사에 쓰이는 연료 비용은 1㎞당 46...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탁아소 원장이 자동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탁아소의 어린이와 교사들을 버스에 태운채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현지 언론들이 했다. DZBB라디오와 ABS-CBN TV 등은 이날 오전 9시께(이하 현지시간) 탁아소 원장과 다른 2명의 무장 괴한들이 5세 안팎의 ...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의 콤바 섬에 위치한 바투타라 화산이 조만간 폭발할 위험이 높아 인근 지역 주민 1만 5천여 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화산지질학자인 소에로노는 AFP와 인터뷰를 통해 이날 바투타라 화산에 대해 총 4단계 가운데 3단계로 경계수준을 격상했다고 밝혔다. 경계수준 3단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