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정부도 6일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일제히 비난했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가 중-일 관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위안부 강제동원은 일본 군국주의 세력이 2차대전 당시 저질렀던 엄중한 죄행의 하나로, 역...
북한과 미국은 5일 오후(한국시각 6일 오전) ‘2·13 합의’에 따른 양국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첫날 회의를 열어 관계정상화에 앞서 해결해야 할 의제와 일정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수석 대표로 한 두 나라 대표단은 이날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지역에서 6일 규모 6.0이 넘는 강진이 두 차례 발생, 최소 70명이 숨지고 수백 채의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지질연구소(USGS)는 이날 오전 10시 49분(이하 현지시간)에 수마트라 서부 해안에 위치한 파당으로부터 50㎞, 지하 33㎞ 지점에서 규모 6.3의 강...
뉴질랜드에 유학중이던 한국인 10대 소년이 미국의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즈'의 오클랜드 공연 티켓을 사려고 주차장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 자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왕가레이 폼펠리어 고등학교에 유학중인 이모(18)군이 5일 새벽 3시 25분께 레벨 스포츠 콤플렉스 매장 밖 ...
미국을 무대로 이뤄지고 있는 남.북.미 3자 간 연쇄 양자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2.13 합의' 이행을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절정에 이르는 양상이다. 6자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3국 고위 인사들이 3월 첫 날부터 미국에서 시작한 외교 행보는 큰 틀에서 6자회담의 `회기 간 회동'의 범주에 포함되는 ...
호주에서는 일자리도 없고 돈도 없어 딸 생일 선물조차 살 수 없을 만큼 가난하던 한 여성(41)이 로또에 당첨, 일거에 1천100만 달러(약 81억원)를 손에 넣게 됐다고 호주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세 자녀의 어머니인 이 여성이 이번 주 초 생일을 맞은 딸에게 돈이 없어 선물도 사주지 못하자 푼돈을 ...
美소식통 "천영우-김계관 3일 비공개회동 가능성"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이하 현지시각)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뉴욕 길거리에서 만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회동 가능성을 완전 차단하지 않았다. 송 장관은 이날 낮 워싱턴 시내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은 조만간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동결된 북한자금 2천400만달러 중 800만-1천200만달러의 동결 해제를 권고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와 국무부 관리들이 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미 재무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북한과 관련된 수백만 달러의 자금이 불법 핵...
유엔 대북사업 전반에 파장 예상 북미 실무협상은 크게 영향받지 않을 듯 2일(현지시간) 발표된 유엔개발계획(UNDP)의 대북사업 중단 발표는 미국에 의해 촉발된 대북사업 투명성 확보 문제를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 UNDP는 지난 1월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해 제기된 대북사업의 투명성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北 김계관 부상 뉴욕 도착과 함께 발표 2.13 베이징 합의 이후 북미관계가 해빙무드에 들어선 가운데 유엔 개발계획(UNDP)이 2일(이하 현지시간) 대북사업 중단을 전격 발표해 파장이 예상된다. UNDP의 대북사업 중단 발표는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 참석차 방미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일행의 뉴욕...
고 윤장호 하사의 희생을 낳은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 공군기지 폭탄테러가 발생하기 전에 미군과 나토군은 테러 위협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 주둔 나토 안보지원군 대변인 톰 콜린스 대령은 지난달 28일 수도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자살폭탄테러 이전에 바그람 일대에서 ...
아프가니스탄 서부 파라주(州)에서 1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탈레반이 매설한 것으로 보이는 이 폭발물은 경찰 차량이 통과하던 중 도로변에서 터졌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10명과 경찰간부 2명, 공사장 인부 등 최소한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