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외곽 라데팡스 철도역에서 군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용의자( ■ 관련기사: 파리에서도 군인 노린 칼부림…‘외로운 늑대’ 테러 공포 확산)가 29일 체포됐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지난 25일 군인을 흉기로 찌른 용의자를 오늘 오전 파리 서남부 외곽지역인 이블린의 라베리에르에서 체...
‘클럽메드’(지중해)가 ‘클럽남중국해’로? 중국 기업이 세계적인 리조트 체인 클럽메드의 공동 소유주가 될 것 같다고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클럽메드는 27일 주요 주주인 중국의 포순그룹(중국명 푸싱그룹)과 프랑스 보험회사 악사한테서 공동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인수 가격...
“돈에 대한 숭배와 시장의 압제가 인간의 삶을 억누르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돈 숭배를 중단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더 일을 하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16일(현지시각) 바티칸을 방문한 세계 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유시장경제가 사람들을 오직 소비 능력으로 판단하는 제국을 만...
조르지오 나폴리타노(87) 대통령이 24일, 중도좌파인 민주당의 엔리코 레타(46) 부당수를 새 총리로 지명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새 내각 명단이 발표될 전망이다. 레타 지명자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가 이끄는 자유국민당과 대연정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총선 이후 ‘무정부’ 상태였던 이탈리아가 새 출구...
프랑스 하원은 23일 동성애자들의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내용의 동성결혼법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세계에서 14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국가가 됐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동성결혼 허용 법안에 대한 최종 표결을 통해 찬성 331표 대 반대 225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에이피>(AP) ...
유럽연합(EU) 의회가 탄소배출권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대책을 부결시켰다. 탄소배출권 거래 최대시장인 유럽의 이번 결정으로 세계 차원의 기후변화 대책이 위기에 몰렸다. 유럽연합 의회는 16일 탄소배출권 가격이 공급 과잉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9억t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경매를 일시 중지하는 ...
유럽 최빈국 알바니아가 이웃 국가들의 쓰레기 수입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9일 결정했다. 알바니아 의회는 방사능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쓰레기를 유럽 국가들에서 수입해 재활용하거나 폐기 처분하는 쓰레기수입법을 2011년 통과시켰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야당은 “이미 국내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