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람들이 세계 안정과 관련해 북한보다 미국을 더 큰 위협적 존재로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5개국 성인 2천6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0%가 최대 위협국으로 미국을 꼽...
교통사고로 숨진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10주기가 되려면 아직 1년 이상이 남았지만 머지않아 관련 서적들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올 것이라고 출판업계 관계자들이 16일 전망했다. 이들은 미국 CNN방송의 유명 대담프로그램 진행자 래리 킹과 뉴요커지의 전 편집인 티나 브라운 등 유명 언론인들이 다이애나비...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사망 순간을 포착한 교통사고 사진을 실은 이탈리아 잡지 때문에 영국 전역이 들끓고 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아들인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는 참담한 심정을 토로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온갖 시시콜콜한 스캔들까지 들춰대는 극성스런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조차 "이런 사진...
스위스의 명산인 아이거봉(해발 3천970m) 동벽에서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절반 크기인 암석이 통째로 낙하했다.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경 40-60만㎥ 크기의 거대한 암석이 떨어져나와 빙하위로 추락하면서 수시간 동안 산자락에 위치한 그린델발트 마을 일대에 자욱한 먼...
2차대전의 전초전으로 많게는 100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되는 스페인내전(1936~39)을 애써 모른척하던 스페인이 집단망각증에서 깨어나고 있다. 오는 18일 내전 발발 70년을 맞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수백만건의 국외자료 수집 등을 통해 ‘역사 바로 알기’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 13일 보도했다. 스페인은 러...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 관계자가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자살을 시도, 나흘 뒤에 숨졌다. 14일(이하 한국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시 독일월드컵 책임자인 위르겐 키슬링(65)씨는 지난 10일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몇 시간 뒤 자택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다. 다음날 오전 응급 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국이자 핵보유국으로서 국제정치경제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G8 회원국 자격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상트-페테르부르크 G8 정상회의를 앞두고 12일 미국 N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G8 회원국이 될 ...
스페인 최대 항공사인 이베리아의 조종사들이 이틀째 파업을 벌여 11일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등에서 여객기 24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조종사 노조 SEPLA가 고용 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며 주도하는 이번 파업은 1주일 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만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
루마니아에서 최근 출시된 컴퓨터 게임 '루마니안스 인 스페이스'(Romanians in space)가 루마니아내 헝가리인들에 대한 적대적인 내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고 부쿠레슈티 데일리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너의 운명에 따라 외국인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라"라는 슬로건부터가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는 이 비...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보안국장은 남부 잉구셰티야에서 오랫동안 체첸 무장세력 지도자로 활동해온 샤말 바사예프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파트루셰프는 이같은 내용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