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는 30일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음악파일 포맷을 다른 서비스회사와 공유, 소비자들이 어떤 웹사이트로부터 음악을 구입했든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구입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법안을 최종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미국 애플의 '아이튠스' 서비스를 통해 구입한 음악을 '아...
독일 적군파(RAF)가 북한에 대해 군사훈련을 요청했던 편지가 35년 만에 공개됐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함부르크 사회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잡지 `중도 36'을 인용, 1971년 독일 경찰에 입수된 RAF의 비밀 암호 편지를 통해 RAF가 북한에 대해 호...
러시아 정부가 우라늄 채굴과 원자력 발전 등 핵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초대형 국영기업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 28일 보도했다. 가스와 석유를 장악한 국영기업 ‘가스프롬’에 이어 또하나의 에너지 공룡이 태어나는 셈이다. 새 공룡의 이름은 ‘아톰프롬’으로 알려졌다. 아톰프롬은 우라늄 탐사와 채굴...
독일 남서부에서 28일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1명이 죽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29일 밝혔다. 독일 공영 ARD 방송은 28일 밤(현지시간)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슈바르츠발트(흑림지대)와 바이에른주 일부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쳐 가옥이 파괴되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수백만 유로의 ...
영국 국민은 작년 회계연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왕실의 유지를 위해 1인당 62펜스(약 1천81원)의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실의 공공회계보고서를 검토한 회계사들은 2006년 3월로 끝나는 작년 회계연도에 납세자가 왕실을 위해 부담한 비용이 전년도에 비해 4.2% 늘어 3천740만파운드(약 652억1천7...
러시아 수호이(SU)-25 전투기가 28일 오전(현지시간) 훈련 도중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에 추락했다고 알렉산드르 드로비셰프스키 러시아 공군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전투기가 오전 10시18분 브랸스크 수풀지대에 추락했으며 조종사 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공군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가 파악될 ...
스페인 공군의 게이 병사 2명이 자국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여름에 결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발효된 스페인의 새로운 게이 결혼법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이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알베르토로 불리며, 세빌랴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 게이 병사는 ...
프랑스 상원은 27일 축구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야유를 하는 행위에 대해 최고 징역 5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을 승인했다. 경기장 폭력과 차별 행위에 대처하기 위한 새 법안은 인종차별, 성(性), 종교적 성격의 모욕 행위에 대해 최고 5년형을 선고하고 7만5천 유로의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게 규정했다. ...
유럽연합(EU)이 매년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안기는 홍수를 막기위한 법안을 27일 승인했다. EU 25개 회원국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환경장관 회의를 열고 강 유역과 해안 지역 등에서 홍수 발생 위험을 줄이고 홍수 발생이 잦은 지역에서 건물의 신중축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긴 홍수 방...
‘국제은행간 금융통신 소사이어티’(SWIFT)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이용자의 국제 금융거래에 관한 비밀정보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기 베르호프스타트 벨기에 총리가 자국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국제은행간 금융통신 소사이어티’는 1973년 벨기에에 설립돼 77년부터 가동되고 있는 은행간 협동조합 형...
독일이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던 각종 개혁조처들을 조용히 처리하고 있다.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온 사회가 들뜬 분위기였던 지난 5월, 독일 의회에서는 2007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를 16%에서 19%로 인상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 인상안이 통과됐다. 보통 때라면 많은 저항과 논란에 부딪혔을 사안이...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 전략에 주변의 옛 소련 출신 국가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올해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며 ‘자원 무기’를 휘둘렀던 러시아는 오는 7월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 가격을 1천㎥ 당 120~130달러 선으로 인상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러시아는 올해 초 가스가격을 50달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