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주재 네덜란드 대사가 동성 파트너에 대한 학대를 참지못하고 결국 대사직을 조기 사임하는 사건이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스 글라우비츠 대사는 지난해 9월 쿠바출신 흑인 남자애인과 함께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현지의 한 잡지가 비판적인 기사를 내보낸 후 동성 파...
프랑스를 방문 중인 한명숙 총리는 8일 오후(현지시각)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와 연쇄 회담을 한 자리에서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라크 대통령에게 “미래 지향적...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마지막 여자 단과대학인 세인트 힐다 칼리지가 113년 전통을 깨고 남학생을 받기로 했다. 세인트 힐다 이사회는 7일 열린 회의에서 정족수 3분의 2를 넘는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남학생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1893년 문을 연 이 학교는 그동안 학생과 교수 모...
독일 경찰이 월드컵 기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알몸 수색권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7일(한국시간) 독일 경찰이 행동에 있어 특별한 의심의 소지가 없는 관중에 대해서도 알몸을 수색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판단은 자브뤼켄 지방 법...
니꼴라 사르꼬지, 불법체류학생 구제 생색내기 추방 위협에 직면한 아이들을 돕는 인권단체의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는 가운데 사르꼬지 내무 장관이 일부 가족들에게 합법적인 체류증을 부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미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의 검토 회의에 출석한 그는 자신의 정책이 엄격함과 인권을 동시에 존중...
노르웨이 정부가 근로자 인권침해를 이유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월마트가 심각하고 조직적으로 근로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2천400억달러 규모의 석유기금을 월마트에 투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또 환경 문제를 들어 광산업체 '프리포...
유럽의 대학이 세계에서 가장 인색한 투자로 미국 대학과의 경쟁에서 이미 크게 뒤처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 인도 등 아시아 대학에도 곧 따라잡힐 것이라고 유럽개혁센터(CER)가 경고했다. 영국 런던의 민간 싱크탱크인 CER은 새 보고서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대학 투자액이 국내총생산(GDP)의 0.9%(...
독일과 프랑스는 6일 유럽연합(EU) 헌법 제정 논의를 부활하기로 합의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동부 라인스베르크의 고성에서 비공식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2008년 말까지 유럽연합 헌법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이 ...
지난 1997년 파리에서 애인과 교통사고로 숨진 영국의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는 이집트 억만장자의 아들인 도디 알-파예드와 약혼한 적이 없으며, 그의 아이도 임신하지않았다고 '뉴스오브더월드'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런던 경찰청장을 지낸 존 스티븐스 경이 이끄는 진상조사팀의 공식보고서에는 도디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