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 AP=연합뉴스) 아이슬란드 정부는 15일 진보당의 지방선거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할도르 아스그림손 전총리가 사퇴함에 따라 독립당 당수인 가이어 하르데 외무장관이 새 총리로서 정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1995년 이후 진보당과 독립당이 연립내각을 구성해 ...
영국에서 언론, 정치, 법률 등 각 분야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파워 엘리트'의 절반 가량은 사립학교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교육단체인 서튼 트러스트가 실시한 조사 결과 집권 노동당 정부의 교육 개혁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20년간 여론 주도층의 사립학교 ...
독일 유력지가 아무런 준비없이도 갑자기 독일에와 암표를 구하는 `추한' 한국인을 동행 취재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인터넷판은 15일 이틀 전 조별리그 G조 1차전 한-토고 경기가 열리기 3시간 앞서 프랑크푸르트 '발트 슈타디온' 앞에서 45유로짜리 입장권을 400유로에 ...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적은 나라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에서 9.11 테러 이후 피부색이나 인종, 종교 때문에 직장을 구하지 못하거나 욕설과 신체적 학대 등 차별을 실감하는 사람이 급증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반인종차별협의회 등 민간단체들이 정부 의뢰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루지야의 영토적 통합성은 정치적 차원이 아닌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14일 새벽(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루지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그루지야내 친...
유럽의회가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결의안을 또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유럽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은 의회내 최대 정파인 인민당 그룹이 오는 15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긴급 의제로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과될 ...
원유 가격이 배럴당 40달러까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최고경영자 로드 브라운이 12일 전망했다. 브라운 최고경영자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회견에서 "중기적으로 유가가 평균 약 40달러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아주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25달러...
홍역, 이하선염, 풍진을 예방하는 MMR 백신의 안전성을 둘러싼 전세계적 공포를 야기한 영국인 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50) 박사가 중대한 직업적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가 MMR 백신 접종을 자폐증과 연결시키는 보고서...
영국 BBC 방송은 극성 축구팬들의 난동이 일어난 런던과 리버풀에서 거리 광장에 설치한 월드컵 시청용 대형 TV 스크린을 철거하기로 했다. 경찰과 지방정부, BBC 관계자들은 12일 잉글랜드-파라과이 경기 후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후 월드컵 기간 내내 런던과 리버풀에는 옥외 TV 스크린을 ...
함부르크에서 볼에 검정, 빨강, 금색의 독일국기 색깔을 칠한 20대 청년이 터키인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든 청년 4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독일언론이 보도했다. 13일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에 따르면 이 20대 독일청년은 독일 대표팀의 팬임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월드컵이 시작된 후 가장 무거운 ...
최근 북부 코소보 지역에서 알바니아계 주민들의 세르비아인들에 대한 폭력이 기승을 부리자 세르비아인들이 일종의 자경단(自警團)을 조직, 양측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소보 내 세르비아계 자치단체는 전날 성명을 내고 북부 코소보 지역에서 세르비아인들에 대한 공격을 ...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독일 폴크스바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인상 없이 근무시간을 현재의 주 28.8시간에서 35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의 인사담당 호르스트 노이만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현재 주 30시간에 못미치는 근무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수 있다"...
뇌사 상태에서 두 달여간 생명유지 장치에 기대어 연명해왔 던 이탈리아 여성이 여자 미숙아를 낳은 뒤 숨을 거두었다. 38세의 이 여성은 지난 11일 아기를 출산한 몇 시간 후 생명유지장치의 제거로 숨졌다고 밀라노의 니구아르드 병원은 전했다. 예정보다 두 달 일찍 태어난 여아는 "보조장치 없이 잘 숨쉬...
몸에 SS(슈츠타펠.나치스 친위대) 표시를 그린 영국 훌리건 2명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경찰에 체포했다고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다. 영국 그레이트 맨체스터의 볼턴에서 온 이들 20대 청년들은 잉글랜드가 파라과이를 상대고 1대 0으로 이긴 월드컵 축구경기장인 발트슈타디온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