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철군” 촛불집회 열려 아프가니스탄에서 배형규(42) 목사가 살해된 뒤 한국 사회가 분노로 들끓고 있다. 시민들의 분노는 직접적으로는 탈레반 세력을 향하고 있으나, 분쟁지역 파병 등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회사원 김인규(38)씨는 26일 “아무리 종교가 달라도 자기 동족을 도우러 간 ...
한국이슬람중앙회 등 종교단체 ‘석방’ 호소 잇따라 피랍 교인들이 속한 경기 성남 분당샘물교회의 박은조 담임목사는 23일 이 사건과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원하지 않는 봉사활동은 중단하고 피랍자 이외에 현지에 남은 봉사단원들은 철수절차를 밟고 있다”며 “우리는 이슬람 문화를 존...
타문화 이해없이성경 돌리며 가정 전도재난 구호 빌미 못마땅 입국불허 사례도 한국인 피랍사건은 한국 기독교의 이슬람 지역 선교활동을 되돌아볼 필요성을 제기한다.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 21일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이슬람에 대한 선교활동은 범죄행위”라며 한국인 인질 살해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아프간에...
국외선교 실태 선교사수 세계2위…교회끼리 ‘오지 파견’ 과당경쟁‘전도’ 앞세우며 이슬람권 자극하는 사례 많아한국 개신교 선교사들의 국외선교 열기는 대단하다. 지구상에 이들이 활동하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국외 선교 초기인 1970년대 말 100명도 안 되던 선교사는 1만2874명(2004년 말 기준)으로 늘었...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는 8일 임시 공동의회를 통해 이영훈(53) 목사를 차기 담임목사로 인준했다. 여의도 대성전과 21개 지성전에서 1~7부 예배가 끝난 뒤 동시에 진행된 공동의회에는 만 20살 이상 침례교인 15만4088명이 참가해 기립 방식으로 의사를 표시해 찬성 15만3645명(99.71%), 반대 443명으로...
주교회의 성명 “청정지역 파괴·생존권 위협” 한국 가톨릭 주교회의는 9일 정의평화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통해 평화의 섬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가톨릭이 주교회의 이름으로 공식 입장을 나타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들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에 참 평화를!’이란 성명에...
학교 현장에서 ‘마음 공부’를 통해 학생들을 지도할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한 ‘마음대조공부’ 직무연수가 실시된다. 전남 영광 영산선학대 평생교육원에서 오는 8월1일부터 11일까지다. 마음대조공부는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제시한 원리에 의해 우리가 살아가며 부딪치는 온갖 상황과 사건 속에...
불교·개신교·가톨릭 ‘종교생명문화포럼’ 열려 인간만이 구원받고 인간만이 해탈할 것인가. 아니면 우주의 모든 생명과 더불어 구원받고 깨달아 함께 공존할 것인가. 지구의 공멸을 불러오고 있는 인간의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나라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 학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종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