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새해 1월14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각) 밝혔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애초 내년 1월9일부터 14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방한 계획을 추가했다. 모렐 대변인은 “게이츠 장관이 중국과 일본 방문에 더해...
미국이 러시아와 맺은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최근 비준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러시아와 단거리·전술 핵무기 감축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뉴욕 타임스>는 25일 백악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실전에서 사용 가능성이 더 큰 단거리·전술 핵무기를 줄이는 협정을 추진해 핵 감축 노력...
미국은 22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에너지 평화적 이용 권리 주장에 대해 북한의 국제의무 준수가 앞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립 크라울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북한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 아래 핵이용 권리가 있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 “국가들은 권리와 함께 책임도 갖고 있다. ...
미국 상원이 22일 핵무기 수를 서로 줄이자고 약속한 러시아와의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비준했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선거 패배 이후, 이른바 ‘레임덕 회기’ 기간 동안 감세 법안, 동성애자 군복무 법안에 이어 3번째 초당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
미국 인구가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3억874만5538명으로 집계됐다고 미 센서스국이 21일 발표했다. 이는 2000년 인구 2억8140만명에 견줘 9.7% 증가한 것으로, 대공황 이후 10년간 인구증가율로는 최저치에 해당한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반이민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년간 미국의 인구증가율은 대공황...
미국은 21일(현지시각)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필립 크라울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복귀시킬 의향이 진정으로 있다면 탈퇴한 핵확산금지조약에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엔피티 체제 밖이 아...
북한이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를 통해 핵사찰 용의를 밝힌 데 대해 미국은 공식적으로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는 별도의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는 등 일종의 ‘무시 전략’을 쓰고 있다. 필립 크라울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는 기조발언에서 코...
19일(현지시각) 한반도 긴장 고조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긴급회의는 미국 등 서방국가와 중국·러시아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팽팽히 맞서 8시간30분 내내 힘겨루기로 일관했다. 이날 오전 11시5분께 시작된 회의는 애초 서로간의 입장차가 워낙 커 금방 끝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뚜껑을 열자 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현지시각) 한반도 긴장 고조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별다른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각 20일 새벽 1시)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무려 8시간30분간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으나, 중국이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규탄하는 내용...
러시아의 요구로 소집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19일(현지시각) 오전까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이 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강하게 비판하며 한국의 사격훈련을 변호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의...
자영업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미국판 ‘통큰 욕심’? 미국에서 월마트가 오랜 숙원인 뉴욕 입성을 노리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월마트는 주로 도시 외곽지역 주택가에서 넓은 매장과 싼 가격을 무기로 사업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대도시 진입 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