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올해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 2010년 조사(54.4%)보다 10.5%포인트 높아진 64.9%로 나타났다. “매우 관심있다”고 응답한 적극적 관심층도 26.2%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조사(14.7%)보다 11.5%포인트 상승했다. 이...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둘러싸고 여야는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솔직하고 진정성이 담겼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놨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진단은 미흡하고, 처방은 적절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을 향해 “급조된 대책...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당장 사표 내라”며 상임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 의원은 강 장관이 세월호 구조 초동조치의 문제를 지적받자 “책임을 미루려는 게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안전본부는 해경과 해...
이번 6·4 지방선거는 2017년 차기 대선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여야에서 차기 대선에 도전할 후보들이 대거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리얼미터의 5월7~9일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정몽준·안철수·문재인 3명이 엇비슷하고(15%대) 박원순 시장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압도적 ...
그는 차분했다. 검은빛 정장차림과 단정하게 다듬은 머리는 온화한 이미지를 강조한 듯 보였다. 평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현안 보고를 하던 장관들과 검찰 관계자들을 매섭게 추궁하던 모습은 이날 보이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3기 원내대표로 당선된 박영선 의원은 8일 <한겨레>와 만나 차분한 어조로...
27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과 ‘사고 수습 뒤 수리하겠다’는 청와대의 결정에 야당은 “구조와 사고수습에 매진해야 할 때 ‘국면전환용 정치게임’을 하고 있다” 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없는 정 총리의 ‘대리 책임’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은 ...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의 총체적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정부 비판을 자제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청와대 책임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기 시작했다.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밝힌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책임회피성 발언이 계기가 됐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여객선 침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