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1조원에 사들였다가 900억원에 팔아 논란에 휩싸인 캐나다 에너지업체 ‘하베스트’의 자회사를 인수할 당시 자문을 한 회사가 이명박 정부 핵심 실세의 아들이 근무하던 곳으로 드러났다. 야당은 “이명박 정부 해외자원개발이 권력형 게이트로 드러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
새정치민주연합 246개 지역위원장 공모 마감일인 21일, 새정치연합 21명 비례대표 의원의 절반인 11명이 지역위원장 공모를 신청했다. 지난 3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으로 인해 지역위원장을 전면적으로 새롭게 뽑게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신진세력이 지역구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가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 ...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 사고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 뒤 정부가 재난대응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내놓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는 협상을 통해 안전사고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지만, 구체적인 방안에선 여전히 입장차를 보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창업투자회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펀드의 운용사로 잇따라 선정된 것(<한겨레> 10월13일치 1·3면)에 대해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이종사촌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창업투자회사) 컴퍼니케이...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 역점 사업의 하나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벤처펀드 활성화를 올해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 대통령 이종사촌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창업투자회사가 정부 주도 모태펀드에 잇따라 선정된 것을 두고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이러한 정부 정책 방향과 시기가 묘하게 맞물리...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일가가 소유한 기업이 한 창업투자회사의 대주주가 된 뒤 올해 잇따라 4개의 정부펀드(모태펀드) 운용사에 선정되며 펀드 운용액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의 역점 사업인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사업에 대통령 친인척과 관련된 회사가 연이어 선정된 것을 두...
국군기무사령부가 민간인 사찰 혐의를 받아 군 검찰에 의해 구속됐던 부대원들에게 자체적으로는 근신이나 견책 등의 ‘솜방망이’ 징계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새정치연합 의원이 기무사로부터 제출받은 ‘기무사 징계현황’(2012~2014년6월)을 보면, 조선대 기아무개 교수의 피시(PC) ...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들고 협상이라는 씨름을 벌인 시간이었습니다. 직업적 당대표를 위해서라면 그 배의 평형수라도 빼버릴 것 같은 움직임과 일부 극단적 주장이 요동치고 있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일 아침 동료 의원들과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퇴 이유를 ...
세월호 유가족들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곧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됐던 세월호 특별법 여야 협상이 새누리당의 ‘협상 중단 선언’과 국회 교착 국면으로 또다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여야 대치 상황에 애를 태우면서 여야 협상이 재개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매주...
정부의 내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을 ‘서민증세’라며 반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피케티 바람’을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정책위원회는 25일 국회에서 ‘피케티 현상과 한국의 불평등’이란 행사를 열고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경제통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