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엘지의 에이스 배영수와 봉중근이 각각 부진과 불운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배영수는 선동열 감독이 애지중지하는 팀내 최고에이스이지만, 올시즌 부진 끝에 결국 지난달 28일 선발에서 제외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2004년 17승2패에 평균자책점 2.61의 좋은 성적이 까마득한 옛일일 뿐이다. 2007년 오른쪽 팔꿈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09~2010시즌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가 2008-2009시즌 14명보다 4명 늘어난 18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최고 연봉 선수는 2억3000만원에 동결된 ‘바니 공주’ 변연하(29·국민은행)가 차지했다. 지난해 2억3500만원을 받았던 ‘바스켓 퀸’ 정선민(35·신한은행)은 지난해보다 크게 삭감...
프로농구 창원 엘지가 6명의 선수를 하루에 영입하며 팀 체질개선에 나섰다. 엘지는 1일 원주 동부에 박지현(30·가드)과 진경석(30·포워드)을 내주고 강대협(32·가드)과 신인 박진수(23·포워드)를 받는 2 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지는 또 대구 오리온스에 박광재(29·센터)와 석명준(30·포워드)을 내주...
허-동-택이 다시 뭉친다?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농구판을 호령했던 허재(44·전주KCC 감독), 강동희(43·원주동부 감독) 김유택(46·대구오리온스 코치)이 다시 선수로 만난다. 30일 오후 4시 중앙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중앙대 농구부 졸업생-재학생 모임의 은퇴 선수들 사이의 경기에서다. 세 사람이...
80년대 야구명문 천안북일고가 청룡기 결승에 진출하는데 26년이 걸렸다. 그것도 1박2일의 희귀한 승부 끝에. 북일고는 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청룡기 고교야구 덕수고와 이틀에 걸친 준결승에서 연장 12회말 4번 타자 김동엽의 안타와 보내기 번트, 폭투로 맞은 2사 3루에서 6번 신준섭의 3루 땅볼 ...
29세 대 45세, 21경기 대 0경기, 격투기 4년차 대 17년차 야구선수 출신. 최근 부진과 일본 영화 사무라이 역할 출연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최홍만(29)이 또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26일 저녁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격투기 대회 ‘드림9 헐크 토너먼트’에서 전 메이저리그 홈런왕 호세 칸세...
축구장 등 조기게양…지상파 오락프로 취소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프로 축구·야구는 경기 전 선수단이 묵념을 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고, 주요 방송사들은 쇼·오락 프로그램의 편성을 전면 취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과 24일 열리는 프로축구 케이(K)리그 7...
‘추추 트레인’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를 몰아치며 3할 타율에 올라섰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13번째 멀티히트(2안타 이상), 3...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국 선발진에서 탈락했다. 미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누리집을 통해 “박찬호가 선발진에서 내려가 2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부터 불펜진에 대기한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올 시즌 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이며 1승 1패 평균자책...
‘미스터 제로 사나이’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두 경기를 쉬고 출장한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루타를 신고했다. 임창용은 19일 일본 K스타미야기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와 교류전 방문경기에 7-3으로 앞선 9회말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