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페타지니 등 모두 뛰어난 타자지만 그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엘지 박용택(30)이 18일 대전 한화와의 경기 뒤 활짝 웃었다. 박용택은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홈런1개) 타율 0. 387(199타수 77안타)로 두산 김현수(0.384)를 누르고 타격 1위에 올라섰다. ‘쿨가이’가 ‘타격기계’ 김현...
지난달 말 고려대학교 농구부 학부모 9명은 임아무개(51) 감독이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강압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에 탄원서를 냈다. 학교 쪽은 곧바로 진상조사에 나섰고, 지난달 27일부터 훈련을 중단하고 합숙하던 선수들을 모두 귀가시켰다. 그로부터 20여일이 지났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코트에...
“아직 늦지 않았다. 시즌 끝까지 잘 치르면 올해도 가을 잔치에 올라갈 수 있다.” 10일 사직 경기에서 팀의 4연승을 이끈 롯데 선발 투수 송승준(8이닝 무실점)은 경기 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나타냈다. 이날 롯데는 송승준의 호투와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에 5-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달...
지난 9일 목동 히어로즈와 기아 경기에서 기아가 8-5로 앞선 4회초 올 시즌 첫 노게임이 선언됐다. 전국에 내린 비 때문이다. 히어로즈 송지만은 이날 역대 7번째 1600안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26번째)를 달성했지만 노게임으로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클리프 브룸바도 3회 솔로홈런을 치며 홈런 단독선두로 ...
‘민한신’이 돌아왔다. 올시즌 롯데 손민한(34)은 시즌초 어깨 통증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민한은 올시즌 첫 1군 등판에서 호투를 보이며 롯데팬들을 기쁘게 했다. 광주에서 기아는 4시간37분, 12회 접전 끝에 김종국의 끝내기 안타로 3연승을 달렸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