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이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론을 강하게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노 대통령이 지난 30일 열린우리당 의원 만찬간담회에서 연정론을 강하게 피력한 뒤 처음으로 나온 당내 반발이다. 임 의원은 “선거제도를 개편하고 지역주의를 타파하자는 대통령 말씀에 전적으로 찬성하고, ...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1일 국회에서 노동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석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에게 1인당 500만원씩의 생계비를 연 3.8%의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추석 대비 체불청산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체불임금 규모를 수시로 파악하고, 체불업체...
노무현 대통령이 대연정과 관련해 ‘2선 후퇴, 임기단축 고려’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시민·사회 단체와 학계·종교계 등에서 “대통령의 의무를 가볍게 여긴 행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이 정책과제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적 동의 없이 자신의 개인적 선택을 강요하...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국가정보원의 예결산에 대해 정보위가 세부 항목을 알 수 있도록 하고, 국회의원 보좌관도 예결산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보위 열린우리당 쪽 간사인 임종인 의원은 25일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브리핑에서 “국정원 예·결산이 정보위...
자료 열람만…복사도 금지 “한 마디로, 결산 심사 전에 국가정보원이 읽어주는 대로 예습하고,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 그대로 복습하는 셈이다.” “국회가 국정원 예·결산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국정원이 국회에 통보하는 수준이다.” 25일 국정원에 대한 예·결산 심사를 앞두고 국회 정보위 소속 여야...
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여야 간사접촉을 통해 산하에 예결소위원회(위원장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와 개혁소위원회(위원장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를 꾸려, 각각 국가정보원 예산에 대한 국회 통제방안과 기구개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최근 (엑스...
국가정보원(옛 국가안전기획부)의 불법 도·감청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은 가운데, 열린우리당 일각에서 국정원의 권한 강화를 내용으로 한 테러방지법의 제정을 다시 추진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테러방지법 태스크포스 팀장인 조성태 의원은 21일 “‘테러방지 및 피해보전 등에 관한 제정 ...
여야는 1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옛 국가안전기획부의 도청테이프 사건의 수사 주체와 수사 방향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천정배 장관을 상대로 안기부의 불법도청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주문했다. 반면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국가 정보기관의 불법 도·감청 ...
7일째 폐렴 증세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16일 오후 병실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8·15 민족대축전 북쪽 대표단을 만났다. 김 전 대통령은 30여분 동안 김기남 북쪽 당국 대표단장과 림동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안경호 민간 대표단장 등 북쪽 대표단 3명과 6·15 남북 공...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 증세로 이틀째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11일 정치권 인사들의 병문안이 줄을 이었다. 김 전 대통령은 잠자리가 바뀐 탓에 전날 숙면을 하지 못했으나, 특별하게 병세가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식사를 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