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는 왜 특검 수사 기간에 미국을 그렇게 자주 드나들었을까? 특검팀이 <행복한 눈물>을 홍 대표 소유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잦은 출국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해 10월29일 김용철 변호사가 첫 기자회견을 하고 이틀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다음달 18일 ...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수지 김’(김옥분씨) 사건을 은폐·조작한 장세동(72) 전 국가안전기획부장과 김씨 남편 윤태식(50)씨를 상대로 국가가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장씨는 9억1400여만원, 윤씨는 4억5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안기부 최고 책임자였던 장...
대법원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16대 대통령 선거 개표에 투입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직원이 국가정보원의 부정개표 조작요원인지 규명돼야 한다”는 내용의 허위광고를 낸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정아무개(69) 목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 ...
“본인 유고시 모든 부동산과 금전신탁, 예금 전부를 연세대에 한국사회사업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나이다. 1997년 3월8일 김운초.” 그러나 메모지 뒷장에 손으로 쓴 유언장에는 붉은 도장밥 흔적이 없었다. 동전보다 작은 날인의 존재 유무가 대법원을 거쳐 헌법재판소까지 간 100억원대 기부금 송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건희(66)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28일 이 회장 소환조사 방침을 밝혔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 회장의 소환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물어볼 것이 많다. 여러 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소환 방침을 분명히했다. 특검팀은 날짜를 밝히지 않았으나, 다음달 8일 2차 ...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등과 관련해 이건희(66) 회장 등을 고발한 경제개혁연대가 이 회장과 전략기획실 이학수(62) 부회장, 김인주(50) 사장, 최광해(52) 부사장을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추가로 고발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25일 “특검팀의 수사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 사건과 삼성에스디에스 ...
4·9 총선 선거사범 수사에서는 검찰의 양형 기준이 금품 액수, 허위사실 유포 목적 등에 따라 1~30등급까지 세분화된다. 대검은 24일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 공안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총선에서 △금품 선거사범 △흑색선전 등 거짓말 선거사범 △여론조사 등을 빙자한 미디어 부정 선거사범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김동식(47) 전 김포시장에게 자격정지 1년과 추징금 240만3천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시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11월 국외 출장을 앞두고 행정과장 홍아무개씨로부터 승진 등 근무 전반에 걸...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1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과 관련해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차원의 기획안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학수 부회장이 ‘구조본 내부에서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한 기획안이 작성된 적이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8일 삼성 전·현직 임원 12명 이름으로 차명 관리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 삼성생명 주식 배당금 가운데 일부가 이 회장 부인 홍라희(63)씨의 국외 미술품 구매 통로로 알려진 국제갤러리 관련 계좌로 입금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