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서 나온 일부 발언을 꼬투리 잡아 눈덩이처럼 커지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정국을 ‘종북 프레임’으로 빠르게 반전시키고 있다. 여권은 특히 정국이 불리해질 때마다 활용해 온 ‘대선불복’ 프레임의 효과가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슈퍼갑”이라고 부르며 비난했다. 야당의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요구를 국회 의사일정을 볼모로 잡는 이른바 ‘갑질’로 규정하면서 특검 거부 의사를 거듭 밝힌 것이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은 소수야당·약자가 아니라 거대야당에 국회선진화...
새누리당 일부 다선 의원과 소장파 의원들이 15일 “국회선진화법 폐기는 폭력국회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며, 당 원내지도부의 국회선진화법 폐지·개정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남경필(5선)·정병국(4선)·김세연·홍일표·황영철·이명수(이상 재선) 의원과 초선인 권은희·이상일·이종훈 의원 등 15명은 이날 ...
새누리당이 특검을 매개로 공조를 추진중인 민주당 등 야권의 움직임을 “민생을 외면한 장외투쟁 연대”라고 비판하며 역공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10일 “민주당의 천막당사 철수가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논의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12일 범야권 공동기구 출범에 맞춰 장외...
법무부 결산을 위해 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및 유출 의혹 수사에 대한 검찰의 이중적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등 야당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소환조사한 검찰이 정작 지난해 대선 당시 대화록을 빼내 선거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
‘새누리당 근현대 역사교실’(역사교실)을 주도하고 있는 김무성 의원이 6일 “분명히 말하건대 일제식민지 근대화론은 말도 안 되는 잘못된 학설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독립과 건국과정의 큰 치적에도 불구하고 독재와 부정부패는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학사 교과서의 오류 또한 반드시 수정돼...
서유럽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한 일은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 결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영국 런던에 도착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4일 밤 11시께. 런던이 서울보다 9시간 늦은 점을 고려하면 한국시각으로는 5일 오전 8시께다. 이 시간 정부서울청...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정책협약 등을 문제삼아 “전공노 수사와 처벌”을 압박하고 나선 새누리당도 지난 대선 당시엔 전공노에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욱이 박 후보가 전공노 총회에 ‘지위 향상’ 등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사실이 입길에 오르면서, 여권의 처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