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민주진보세력을 매도하는 안보 교육을 주도한 국가보훈처의 박승춘 처장은 그동안 보수 편향적인 행보와 잦은 ‘일탈’로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망각했다는 비판을 자초했다. 3성 장군 출신으로 2011년 2월 이명박 정부에서 보훈처장에 임명된 그는 2011년 8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경호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해 5~11월 보수 성향 여론주도층 인사들을 따로 모아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고 민주·진보세력을 ‘종북 좌파’로 매도하는 내용의 안보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훈처는 당시 이런 교육 내용의 ‘전파와 확산’을 목표로 내걸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0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을 수사하는 검찰을 향해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라’고 한 데 대해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엄정중립 수사를 통해 대화록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자는 뜻이라고 문 의원의 발언을 감싼 반면, 새누리당은 문 의원이 “뻔뻔스럽다”며 ‘...
전국의 시민사회·종교계 인사들과 민주당 등 정당이 참여해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연대기구’가 이달 안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심야 의원총회에서 “전국을 돌면서 시민사회 대표들,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보고 많이 이야기 들었다. 모두가 공...
전국의 시민사회·종교계 인사들과 민주당 등 정당이 참여해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연대기구’가 이달 안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는 10일 “김한길 대표가 전국을 돌며 각 지역 시민사회·종교계 인사들을 만나보니, 박근혜 대통령의 독선이 심하다, 민주주의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해 ‘진보정부가 들어서면 통일을 추진하지 않고, 중국의 변방으로 몰락할 수 있다’는 등 보수정권 재창출을 노골적으로 편드는 내용의 교재를 만들어 안보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보훈처에서 제출받아 9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
국가정보원이 자신들이 보관하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지난 6월 무단 공개한 데 이어, 두 정상의 목소리가 담긴 ‘음원 파일’ 공개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대화록 음원 파일의 저장 방식과 어떻게 공개가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언...
민주당에서 손학규 전 대표를 10·30 재보궐선거 경기 화성갑에 출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 지역 후보로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를 공천할 경우, 민주당은 손 전 대표를 대항마로 내세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초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논리다. 손 전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