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멀리뛰기 다리야 클리시나(20·러시아)는 ‘육상계 바비인형’이란 별명과 달리, 몸이 가볍지 않았다. 남성잡지 표지모델과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의 광고모델 등으로 활약하는 그는 이번 대회 ‘미녀 선수’라 불리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도 미국의 브리트니 리스(7m19)에 ...
자신의 한국기록과 같은 4m40의 ‘바’를 1차시기에서 훌쩍 넘었다. 예선 출전 33명 통틀어 이 높이를 한번에 성공한 선수는 12명뿐. 최윤희는 “4m40을 단번에 넘었더니 나보다 기록이 저조한 선수들이 당황하는 걸 봤다”고 당시를 떠올릴 만큼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평소 4m55 높이에 ‘바’를 걸고 연습해서 자신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