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봄’ 등 영화제작사 23곳이 씨제이, 씨지브이 등 4개 대형 상영관(멀티플렉스)들이 무단으로 무료 초대권을 발급해 큰 손해를 입었다며 이 업체들을 상대로 최근 민사소송을 냈다. 제작사들은 소장에서 “씨지브이 등은 제작자·투자자들과 상의 없이 개점초대권, 마일리지초대권, 영화상품권 등 명목으로 부금(...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올해부터 저예산 한국 영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진위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영화진흥사업 계획을 보면, 순제작비 4억~20억원의 저예산 영화 중 올해 촬영에 들어간 작품을 대상으로 모두 43억원을 투입해 스태프 인건비를 보조할 방침이다. 제작사가 스태프와 정식 계약한 경우...
4·27 재보선 야권연대 협상에서 국민참여당이 시민단체의 중재안을 거부해 잠정적 협상결렬이 선언되는 등 야권후보 단일화가 중대 갈림길에 섰다. 야권에선 투표 이틀 전에서야 단일화를 했다가 여당에 졌던 지난해 7·28 은평을 재보선의 실패를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협상에 참여했던 <희망과 ...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최문순 전 <문화방송>(MBC) 사장이 31일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최 후보는 이날 춘천에서 열린 후보 경선대회에서 강원도 당원 전체조사(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한 결과 55.8%를 얻어 조일현(29%), 이화영(15.2%) 예비후보를 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노동계가 손잡고 노조전임자 임금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한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재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4월 임시국회에서 재개정안을 제출해 2009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단독처리한 노조법 개정안의 ‘...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에 이어 국민참여당도 시민단체가 제안한 4·27 재보선 야권연대 협상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해 중단됐던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협상 쟁점지역인 경남 김해을의 단일화 방식 중 ‘국민참여경선’ 방법을 두고 민주당과 참여당이 맞서고 있어 협상타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
공기업 등 공공기관을 혁신하기 위한 진보개혁세력의 모임인 ‘공공기관을 서민의 벗으로 의정포럼’이 오는 29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한다. 포럼엔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 4당 정책연구소와 사회공공연구소·한겨레경제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
정치권이 이번엔 꽤 몸을 사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에 대한 기업과 단체의 정치후원금을 허용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을 추진하려 하나, 정작 수혜 당사자인 여야 정치권은 조심스런 반응이다. 여야가 이달 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입법로비를 가능하게 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속전속결로 통과시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기업과 단체가 선관위에 기탁해 정당에 정치자금을 후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21일 “기업과 단체가 선관위에 연간 1억5000만원까지 정치자금을 맡길 수 있되, 절반은 기탁자가 지정한 정당에 주고 나머지 ...
“저를 믿고 따라 주시겠습니까?” 그의 물음은 ‘유시민’을 연이어 외치는 당원들의 화답 소리에 파묻혔다. “우리는 2012년 12월 진보개혁 야당의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제압하고 진보개혁 정권 수립을 확정하는 순간을 체험할 것입니다”란 유시민 신임 대표의 연설 대목에서 함성은 정점에 다다랐다. 유시민 전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