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재정위기가 장기화하면서 한국이 지난해 엔화표시 채권 발행을 전년보다 갑절로 늘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조달이 어려워진 부분을 일본에서 보충했다는 것이다. 보도를 보면, 한국이 지난해 조달한 엔화표시 채권(일명 ‘사무라이 본드’) 발행액은 3700억엔(약 5조1...
무기 수출 3원칙을 완화한 일본 정부가 가장 먼저 영국과 무기 공동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155㎜ 자주포의 장전장치 등 4건의 기술을 공동개발하자고 영국 정부가 일본에 타진했다”면서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오는 4월 방일하는 데...
일본에서 60대 부부와 30대 아들 등 일가족 세명이 음식료품이 전혀 없는 집에서 두달 전쯤 사망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일본 언론들은 이들이 아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지난 20일 사이타마시 기타구의 3층 연립주택 1층에서 일가족 세명이 바짝 마른 몸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
일본 도쿄전력이 방사능 대량 유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앞바다의 해저에 콘크리트와 점토를 섞어 만든 고화재를 대량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해저에 쌓인 방사성 세슘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22일 <도쿄신문>은 도쿄전력이 이날부터 고화재 투입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
오키나와 미 해병대의 괌 이전 규모 축소에 따라 이전 경비 부담의 경감을 요구하려던 일본이 ‘부담금 경감은 없을 것’이라는 미국 쪽의 발빠른 반응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각) 미 하원 군사위원회 공청회에서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 규모를 8000명에서 4700명...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이끄는 일본 민주당 정부가 안전점검을 위해 멈춰세운 원자력발전소들의 재운전을 시작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간 나오토 전 총리가 적극 이끌어온 ‘탈원전’에서 민주당이 점차 후퇴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15일 당 에너지프로젝트팀 회의를 열어 정기점검으로 멈춰선 원전의 재가동...
일본이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해저 메탄 하이드레이트 시추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나섰다. 흔히 ‘불에 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심해 등 저온 고압의 땅속에 분포하는 것으로, 1㎥에서 160~170㎥의 메탄가스가 나온다. 일본의 공기업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는 14일 아이치현 아쓰...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채굴해 2018년까지 상업화하겠다.’ 석유자원을 갖지 못한 일본이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해저 메탄 채굴로 달려가고 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흔히 ‘불에 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물질로, 심해 등 저온 고압의 땅 속에 분포한다. 메탄 하이드레이트 1㎥당 160~170㎥의 메탄가스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