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1 대지진’에 의한 사고로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돼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현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요미우리신문>은 14일 일본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힘을 합쳐 후쿠시마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와 종이 한장 차이였습니다.” 지난해 3·11 일본 대지진으로 한때 원자로 3기가 냉각기능을 잃어 ‘원자력비상사태’가 발령됐던 후쿠시마 제2원전 상황에 대해 마스다 나오히로(53) 소장은 8일 이렇게 회고했다. 당시 해일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 13m가량 높이로, 제2원전에 9m가량의 높이로 ...
미국과 일본이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해병대 병력을 애초 계획했던 8000명보다 규모를 줄여 일부만 우선 괌 기지로 옮기기로 합의했다. 후텐마 비행장을 헤노코 기지로 이전하기로 한 합의는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과 다나카 나오키 방위상은 8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일부터 미국 워...
개별 정치인이 주도하는 정치학교가 일본에서 붐을 이루고 있다. 차기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에 뜻을 둔 새 인재를 발굴·육성해, 이들을 선거에 당선시켜 자신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을 키우겠다는 생각에서다. 여론이 기존 정당들에 등을 돌린 상황에서 특히 새 정치세력들은 이런 정치학교를 통해 ‘새로움’을 표...
미국이 오키나와에서 괌으로 이전하기로 한 해병대의 규모를 8000명에서 4700명으로 줄이는 쪽으로 이전계획을 수정하면서, 나머지 병력의 주둔지 문제가 일본과 한국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나머지 3300명 가운데 일부를 야마구치현의 미군 이와쿠니 기지로 옮기는 방안을 일본 정부...
일본 항공자위대의 주력기인 F-15 전투기가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113건의 부품 낙하사고를 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방위성에 낙하사고 건수를 조회한 결과, 2007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바라키현에서 29건, 미야기현에서 22건, 이시카와현에서 16건 등 모...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해병대의 괌 이전 배치가 후텐마 비행장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져든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후텐마 비행장 이전과 별개로 미 해병대 일부 병력의 괌 이전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미국과 일본은 괌으로 이전하기로 한 8000명의 미 해병대 병력 ...
“2016년 이전에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국채값이 대폭락할 수 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도쿄미쓰비시유에프제이은행이 이런 전망을 담은 위기관리계획을 지난해 말 마련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국가부채가 1000조엔에 육박하는 일본이 재정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경고는 경제연구소 등...
지난해 대지진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이 이번에는 동해와 접한 서·북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30일 현재 적설량이 나가노현 시나노마치에서 164㎝로 평년의 2.5배, 아키타현 기타아키타시는 131㎝로 평년의 2.7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아오모리현, 니가타현, 홋카...
저출산과 평균수명의 연장이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50년 뒤엔 일본 인구 10명 가운데 4명이 65살 이상 노인일 것이라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30일 밝혔다. 지금은 현역세대 2.8명당 1명꼴로 노인을 부양하고 있으나, 50년 뒤에는 1.3명당 1명꼴로 부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일본 언론들은 연금액의 추가 감액 조정이 불...
잠을 너무 적게 자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일본의 연구팀이 발표했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5시간을 밑도는 경우, 7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견줘 당뇨병 발병 위험이 5배 이상 커진다는 것이다. 30일 <마이니치신문> 보도를 보면, 홋카이도대학과 아사히카와대학 공동연구팀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