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월 중순 발사하겠다고 밝힌 로켓(장거리 미사일)이나 그 일부가 일본에 떨어질 경우 이를 요격하도록 일본 정부가 자위대에 ‘파괴 조처 명령’을 내리고, 이를 위해 오키나와에 이지스함과 패트리엇3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은 2009년 4월 북한이 광명성...
간사이전력의 최대주주인 오사카시가 간사이전력이 운영하는 모든 원전을 가능한 빨리 폐쇄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를 늘리기 위해 송전 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라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의안으로 내기로 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원전의 앞날을 둘러싸고 논란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
일본이 재외 공관 가운데 영사관을 줄이는 대신 대사관 수를 지금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공관의 격을 높여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지의 신흥국을 대상으로 자원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17일 나고야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현재 134곳에 있는 외국 주재 대사관의 수를 150곳으로 16곳 늘...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주변 섬에 자위대 주둔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도쿄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14일 미조구치 젠베에 시마네현 지사가 이날 정례 회견에서 “(중앙정부에) ‘오키섬에 자위대 주둔지를 설치하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
재정위기로 나라 경제가 침체에 빠진 포르투갈에서 기술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옛 식민지인 브라질로 대거 이민을 떠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반면, 한때 돈벌이를 위해 노동자를 외국으로 대거 내보내던 브라질은 월드컵과 올림픽 경기 개최를 앞두고 호경기가 이어지면서, 외국에 나간 노동자...
‘자전거 천국’ 일본에서 전동 자전거가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전동 자전거 대수는 오토바이 판매 대수에 거의 육박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전동 자전거는 평소에는 페달을 이용해 주행하지만, 힘이 부족하다 싶으면 전동 모터의 힘을 빌릴 수 있는 자전거다. 보도를 보면, 지난...
북한이 최근 미국에 연락사무소 개설을 제안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한 비공개 세미나에서 ‘올해 안에 양국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길 바란다. 이건 최상부(김정은을 지칭)의 뜻이다...
일 전역 대지진 1년 애도 물결 매그니튜드 9.0 규모의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꼭 1년이 되는 11일, 오후 2시46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전 일본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각지에서 종소리를 들은 이들은 희생자와 피해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했다. 애도 뒤엔 분노가 거리를 덮었다. 전국 90여곳에서 시민들이 ...
미국이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해병대 가운데 괌으로 옮기는 병력의 수는 줄이기로 했으면서도 일본이 재정에서 부담하는 기지 이전비 지원액은 더 늘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부담금의 경감을 요구할 생각이던 일본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보도를 보면, 미국은 오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