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옛 안기부 도청 엑스파일’에 나오는 전·현직 법무부·검찰 간부들의 삼성그룹 떡값 수수 의혹에 대해 자체 수사를 벌이려 했으나, 검찰의 사건 이첩 지시로 무산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3일 오전 엑스파일에 삼성의 떡값 전달 대상으로 나오는 전·현직 법무부·검찰 간부 7명에 대해 직접 수사하게 해 줄 것...
현직 경찰들이 검찰 전현직 간부들의 처벌을 촉구하는 경찰청 앞 집회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네티즌연대’가 서울 미근동 경찰청 건너편에서 연 촛불집회에 황아무개 경감 등 경찰관 4명이 참가해 ‘안기부 엑스파일’에 떡값을 받은 것으로 나오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에 대...
재야 시절 경찰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했던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경찰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경찰의 ‘친일 진상’을 스스로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 강당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복지국가 시대의 경찰’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친일세력이 해방 후 ...
“공개처형 목격” 75%…북송 탈북자 애낳으면 엎어놔 질식사 탈북자 가운데 64%는 북한에서 굶어 죽은 사람을 직접 본 경험이 있으며, 75%는 공개처형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북한 인권보고서’가 나왔다. 동국대 북한학연구소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100명을 설문조...
“지금은 불법도청 안 한다는 말 어떻게 믿죠?” 5일 국가정보원의 도청 실태 자체조사 결과를 접한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실망감과 불신, 불안감을 드러냈다. 인권을 내세우며 도청을 근절했다는 김대중 정부에서도 조직적인 도청이 이어졌고, 정부의 거듭된 부인에도 휴대전화 도청까지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이제 ...
국가인권위원회는 부서장과 욕설이 오고가는 말다툼을 벌였다는 이유로 70일간의 ‘대기’ 조처를 당한 안아무개(45)씨가 낸 진정사건에서 “감봉 처분을 하고도 대기 조처를 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결정하고 관련자에게 주의조처를 내릴 것을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에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인권위는 “안씨는 지난...
최초로 국내은행 홈페이지를 가장해 개인정보를 빼낸 ‘피싱’ 사건의 주인공은 고교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싱이란 전자우편이나 가짜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은행 고객 등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신종 수법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3일 ㄱ은행의 가짜 홈페이지를 이용해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의 ...
국가인권위원회는 11일 다른 기관의 학력 제한을 직권조사한다면서 인권위 지역사무소 직원 선발과정에서는 학력을 제한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채용 공고를 다시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부산과 광주 지역사무소 직원 채용공고를 다시 내고, 지원자격에 학력에 관계없이 실무경력만을 조건으로 삼는 항목을 ...
일 도쿄도 터 반환소송에시민단체 대책모임 꾸려 ‘황무지에 눈물로 일군 민족학교를 빼앗지 말라!’ 국내 시민사회가 일본 도쿄도의 터 반환소송으로 폐교 위기에 있는 에다가와 지역의 총련계 민족학교 구하기에 나섰다. 시민단체와 정계 인사 등 115명은 11일 서울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에다가...
고려대는 11일 이 학교 출신인 홍명보·박주영·이천수·최성국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3일 오후 6시20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고려대 오비(OB)팀과 페에스베(PSV)에인트호벤이 친선경기를 벌인다고 밝혔다. 친선경기에는 홍명보를 비롯한 36명의 선수가 고려대 유니폼을 입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