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연장 압사 사고로는 1959년 7월 부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 위안의 밤’ 공연 때 67명이 압사한 사고가 있다. 공연이 끝날 무렵 관중들이 소나기를 피해 한꺼번에 운동장 입구로 몰리는 바람에 참사가 벌어졌다. 92년 2월에는 미국 팝그룹 뉴키즈온더블록 공연장에서 열광한 팬들에 떠밀린 여중생 1명이 압...
경찰청은 주5일 근무제 확대에 따라 10월부터 토요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시작 시간을 종전의 낮 12시에서 오전 9시로 3시간 앞당기고, 공휴일에는 오전 8시에서 9시로 1시간 늦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신탄진나들목 사이 134.8㎞ 구간의 토요일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은 ...
경찰청은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얌체’ 끼어들기와 갓길운행 위반 행위 등을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주요 도로 진출입로에서 다른 차로로 달리다가, 진출입을 위해 밀려있는 차량들 사이로 갑자기 끼어들거나 갓길로 운행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이 많이 발생...
5만여명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1천여억원어치의 게임 아이템을 만들어 팔아 온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적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만든 게임 아이템 1005억원어치를 팔아 605억원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도피) 등으로 명아무개(54)씨 등 9명의...
형사사건 당사자들이 경찰 수사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낸 ‘수사 이의 사건’ 5건 가운데 1건이 실제 잘못된 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강창일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낸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제기된 수사 이의 사건 593건 가운데 ‘수사 과오’로 판명된 사건이 20.9%인 1...
경찰청은 지난해 9월23일 성매매특별법 발효 이후 15일까지 1년여 동안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성매매사범 검거가 16.2%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단속에 걸린 남성은 1만147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2% 증가했다. 대부분이 성매매 종사자인 여성은 12.6% 줄어든 4786명으로 집계됐다. 성매매 여성 가운데...
수련회 유치 대가로 업체는 교장과 교수 등에게 리베이트를 주고, 이 비용이 다시 학부모들에게 전가되는 뇌물 사슬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수련회 유치 대가로 1억5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청소년문화협회 회장 양아무개(44)씨와, 이들한테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ㄱ초등학교...
최규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13일 경찰대를 폐지하는 내용의 ‘경찰대학설치법 폐지법률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 쪽은 “대졸자가 80%가 넘는 순경 임용자들이 경위로 승진하는 데 평균 19년 걸리지만, 경찰대 졸업자들은 곧바로 경위로 임용돼 조직 내부의 위화감 조성 등의 문제를 낳고 있...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국아무개(32)씨는 직원들의 근무 행태를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980달러를 주고 마이크가 내장된 카메라 겸용 초소형 무선송수신기를 사 공장에 설치했다. 국씨는 크기가 1.2㎝×1.2㎝에 불과한 이 초소형 장치를 화장실 천장에도 설치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직원들을 수차...
한 경제일간지의 일부 전·현직 경영진들이 보도와 관련해 수억원의 불법 자금을 챙겼다는 혐의를 잡고, 경찰이 이 회사 사장실과 경영지원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수사기관이 중앙 언론사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사장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해당 신문사 경영진이 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