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상가 시공사로 선정되게 도와주겠다며 2600여만원어치의 돈과 향응을 받은 혐의(사기)로 헌법재판관 비서 송아무개(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송씨와의 관계를 내세우며 같은 업체 등에서 4100만원어치의 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송씨 동거녀의 아들이자 이 업체 직원 우...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피의자 호송을 ‘부당한 업무 전가’라며 거부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들이 검찰의 이런 피의자 호송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지방경찰청에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인천지방경찰청이 이런 ...
경찰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18~19일)를 앞두고 법무부를 통해 외국 시민단체 인사 1400여명을 입국금지 또는 ‘입국시 통보조처’ 대상으로 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2일 국제회의 등에서 반세계화 시위를 주도해 사법당국에 입건되거나 처벌받은 20여개 단체 활동가 998명을 아펙 회의가 끝...
유명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영화배우 송강호씨와 가수 전진씨, 영화배우 권해효씨 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배우 허준호씨와 조한선씨는 음주운전으로 사고까지 냈다. 이는 전반적인 음주운전·사고 감소세 속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현상이다. 또 적발되...
경찰이 국내 최대의 로펌이 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변호사를 65명씩 뽑아 모두 325명을 채용하는 것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은 ‘경찰수사 혁신 비전과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변호사 자격 소지자들을 5급상당 계약직인 송치심사관으로 임용해 사건의 검찰 송치 전 수사서류 내...
경찰청은 1일 사용연한이 지난 독도의 일본제 해안감시 레이더를 국산 레이더로 바꿔 이날부터 운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독도에는 일제와 국산 1대씩 2대의 레이더가 12시간씩 교대로 운용돼 왔으나, 1996년에 설치된 일본제 레이더가 사용연한(7년)이 지남에 따라 이번에 반경 12마일(19.3㎞)을 감시할 있는 국산 ‘G...
허준영 경찰청장이 경찰관 채용 때 신체조건으로 걸러내는 제도를 옹호하면서 ‘머리가 나쁜 사람은 노력해도 안 되는데, 지적 수준을 가리는 필기시험도 인권침해냐’는 취지의 말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허 청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채용 때 신체조건(키와 몸무게 등) 제한 폐지를 포함한 여러 안을...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7일 서울경찰청 구내 매점에서 불법 카드할인(카드깡)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한 결과 실제로 구내 매점에 입점한 한 업체 운영자가 불법 카드할인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내 매점인 ‘무궁화매점’의 전자제품점 운영자인 ㅇ아무개(47)씨가 카드깡업자 이아무개(49)씨...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연예인 서세원씨가 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사 프로듀서 등에게 3천만원을 건넸다는 거짓 제보를 한 혐의(명예훼손)로 서세원프로덕션의 전 직원 이아무개(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 거짓제보를 그대로 믿고 서씨를 검찰에 신고한 시민단체 간부 이아무개(40)씨도 불구속 ...
경찰이 부정투표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 유치 주민투표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윤시영 경찰청 수사국장은 26일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허위사실 유포 등을 하는 투표사범을 단속하겠다”며 “특히 공무원의 투표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특별감찰팀을 운영하고 ...
은 인문사회계열 교수 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7.4%가 강 교수의 처벌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보도했다. 근·현대사 전공자 20명, 정치·사회·북한학 전공자 22명, 헌법·형법 전공자 15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강 교수 처벌 여부에 대해 ‘학문적 주장이므로 논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