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활용계획도 없이 버려져 있는 유휴 국유지가 4억2천만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3일 ‘국유재산 관리실태 감사 결과’ 자료를 내어, “정부 부처가 활용계획이 없는 건물·토지를 대량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 중인 행정청사의 토지 이용률도 극히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국유재...
남쪽 국적의 선박이 사상 처음으로 순수 상업적 물자 운송을 위해 북쪽 항만에 입항한다. 통일부는 22일 ㈜한아해운의 한아12호와 현준해운㈜의 서현호 등 모래운반선 2척이 남북한간 선박운항 승인을 받아 22일 오후 5시께 평택항을 출발해 23일 새벽 북쪽 해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선박의 북쪽 항만...
통일부는 대북 전통문을 통해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 사업을 위한 실무 접촉을 북쪽에 제안했다. 고경빈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은 19일 “남쪽 장관급회담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쪽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에게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을 위해 접촉을 하자고 18일 전통문을 보냈다”고...
차관급 남북 농업협력위원회 첫 회의가 18∼19일 이틀 동안 개성에서 출·퇴근 회담 형식으로 열린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이번 회의는 남북 당국이 농업협력을 어떤 방향에서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내놓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첫번째 만남부터 완벽한 공감이야 어렵겠지만, 큰 방향...
광복 60돌 기념 ‘자주·평화·통일 8·15 민족대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해외 대표단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이름의 대일 특별성명을 내어, △전범에 대한 미화·참배 중단 △미국에 편승한 군사력 팽창정책과 공격적 군사력 배치계획 ...
미국의 테드 터너 전 회장과 주동문 사장이 13일 각각 북한을 방문했다고 이 보도했다. 터너 전 회장은 전용기를 이용해 커트 웰던 미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마크 핀리 터너재단 대표 등 10여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북 기간에 북쪽 인사들과 만...
14일 오후 차량통행이 통제된 서울 광화문~세종로 일대에서는 낮에는 ‘차없는 거리 축제’가, 밤에는 광복 60돌 전야제 ‘아시아 한마당’이 열려 분위기를 돋웠다. 거리 축제에는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카메라 시연회, 얼음으로 조각 맞추기 놀이,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노래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아시...
남북은 10일 경기 문산 홍원연수원에서 제5차 남북해운 협력실무접촉 마지막날 회의를 열어, 광복 60돌인 오는 15일부터 북쪽 민간선박의 제주해협 통과를 허용하는 것 등을 뼈대로 하는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보도문에서 제15차 장관급회담과 경제협력추진위 제10차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8·15를 ...
북한은 우리 정부의 ‘중대 제안’에 대해 ‘답’ 대신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6차 회담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 접촉에서 북한은 중대 제안이 미국의 ‘핵 폐기 먼저’ 요구를 뒷받침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3차 회담에선 1단계...
한반도 비핵화 목표 공감…내용엔 이견미 “핵폐기로 직행”-북 “단계적 접근을” 북한과 미국의 양자 접촉이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향해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북-미는 회담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전격적으로 수석대표 접촉을 한 데 이어, 26일 개막식 뒤 다시 얼굴을 맞댔다. 미국 수석대표인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