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13일 한나라당의 이재오 새 원내대표를 한껏 치켜세우며, “국회를 정상화시키자”고 러브콜을 보냈다. 유재건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동 당사에서 열린 비상집행위원회에서 “경륜있는 이재오 의원의 한나라당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하며, 민주화 투쟁과 진보정당 사무총장 경력이 있는 분...
올해 44살인 김영춘 열린우리당 의원이 12일 2·18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 경선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당의 한 기류인 ‘40대 기수론’의 첫 의장 도전 선언이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확고한 자주성이 강조돼야 하고, 당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출마 뜻을 밝...
열린우리당은 10일 서울 관악구 봉천본동에서 벌어진 ‘유령당원’ 사건의 관련자 4명을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하는 한편, 전국 16개 시·도당에 대해 이날부터 특별 당무감사에 들어갔다. 배기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비 대납행위는) 선거개혁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여야 4당이 3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불참하더라도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8·31 부동산 종합대책’ 관련 법안, 방위사업법, 제주행정체제특별법 등 18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민주당 이낙연, 민주노...
대구와 경북 등의 시·도 의회가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새로 도입되는 4인 선거구를 대부분 2인 선거구로 분할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법을 바꿔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열린우리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
이정용(사진부)·정인환(정치부) 기자는 세계 각국의 시민운동가 등 1052명과 함께 ‘피스보트’(토파즈호)를 타고 105일간 세계일주를 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이번 51차 피스보트 주제)를 모색한다. 지난 3일 시작된 일본 평화단체 피스보트의 51번째 항해는 요코하마에서 출항해 앞으로 105일 동안 아시아-아프리카-...
북한이 9월부터 금강산 지역에 입장하는 남쪽 관광객 수를 지금의 절반 수준인 하루 600명으로 줄인다고 통보했다고 현대아산이 29일 밝혔다. 북쪽은 그 이유로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최근 개인비리 혐의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것을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날 “북쪽이 9월1일부터 금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