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이후 카카오톡 이용자에 대한 정보·수사기관의 감청(대화 내용 실시간 엿보기) 및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사실확인자료(이용 내역) 제공 요청이 수천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정보·수사기관이 이동전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에 이어 메신저까지 범죄수...
검찰의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 사범 엄정 대응’ 발표로 촉발된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팽배하다. 오죽하면 줄줄이 ‘사이버 망명’에 나서고 있을까. 덩달아 우리나라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다음카카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하루 다운로드 수에서는 카카오톡이 독일 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카카오톡 사용자에 대한 감청 영장 건수가 14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감청이란 대화 내용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엿보는 것을 말한다. 또 같은 기간 ‘통신 사실 확인 자료’ 요청 건수는 2467건에 이르고, 압수수색 영장은 4807건에 달한다. 통신사실확인자료는 누가 언제 카카오톡에 접속...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에 대한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갖가지 자구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문제는 자구책이 카카오톡의 사용 편의성과 효용성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이다. 검찰의 사이버 검열이 우리나라의 대표 메신저이자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로 꼽아온 ‘카카오톡’을 사지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가장 기초적인 해킹 공격인 ‘브루트포스’에 대한 방어체제조차 갖추지 않는 등 보안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로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애플 클라우드 서비스가 브루트포스 방식의 해킹 공격을 받아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생활 정보가 유출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
국내 400개 대학 가운데 92곳이 누리집 문을 꽁꽁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다음, 구글 같은 검색엔진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대학입시가 가까워지면서 학교 및 입시 정보에 목말라 하는 대학 지망생과 학부모들이 늘고 있지만, 대학들은 검색 엔진을 통한 정보 검색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는 꼴이다. 7일 ...
“계산대 앞에 줄서서 기다리지 말고, 미리 주문해놓고 가세요.” 에스케이(SK)플래닛이 6일 매장에 가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계산까지 할 수 있게 하는 ‘시럽 오더’ 서비스를 내놨다. 이를 이용하면, 식사 뒤 차를 마실 예정일 때 식당에서 미리 스마트폰으로 가고 싶은 찻집을 검색해 메뉴를 정...
검찰의 온라인상 명예훼손에 대한 엄벌 방침 발표 및 경찰의 ‘세월호 만민공동회’ 주최자 카카오톡 이용 내역 압수수색 등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텔레그램’ 등 검경의 손이 미치지 않는 국외 메신저로 갈아타는 ‘메신저 망명’까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용어 혼용으로 일부 과장되거나 오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모독’ 발언 이후 강화되고 있는 검찰의 온라인상 명예훼손에 대한 엄벌 방침이 국내 모바일 메신저 업체를 서리 맞은 꼴로 만들고 있다. 줄 잇는 ‘메신저 망명’으로 독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국내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울상을 짓고 있다. 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