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업자인 에스케이(SK)텔링크가 4일 중국·필리핀·베트남에서 온 다문화 가정을 겨냥한 새 요금제를 내놨다. ‘알뜰국제음성19’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9900원(이하 부가세 별도)에 국내 음성통화 30분 및 문자메시지 100건과 함께 국제통화 30분을 기본 제공한다. ‘알뜰국제19’는 월 1만9900원으로 국내 음성통...
2000년대 초 성행하다 불법 논란을 빚으며 사실상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던 이동통신(휴대전화) 다단계 영업이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시행 이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통사들이 단말기 지원금(보조금) 불법 지급 신고를 당할 위험이 적다는 점을 노려, 다단계 영업 유통점에 가입자 유치 수수료를 몰아주는 것으로 ...
2030년 어느 날, 아이돌 그룹 멤버 ㅋ씨가 “챙피해서 못살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전 날 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본 어린 시절 모습 영상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친구 어머니가 딸의 어린이집 폐쇄회로화면(CCTV) 영상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놨는데, 화면 한켠에 자신이 옷을 갈아입느라 벌거숭이가 된...
“신의 한수다.”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와 상호 지분 투자 방식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런 평가가 나온다. 이번 제휴로 모바일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주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자사주를 우호지분으로 변신시켜 경영권을 안정...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와 손잡고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한다. 엔씨소프트는 16일 넷마블게임즈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9.8%(2만9214주)를 3803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최대주주인 넥슨의 강력한 협력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게임즈와 전략적 제휴...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지원금 지급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이동통신 업체들의 발목이 묶인 틈을 타, 알뜰폰 사업자들이 톡톡 튀는 요금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자녀들의 효도 선물 기회를 활용해 어르신 가입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설과, 10~20대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는 졸업·입학 특수를 겨냥해 아이디어 요...
이통사들이 ‘치고 빠지기’식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황당하게 만드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가족 관계의 2~5인이 함께 가입하면 단말기 교체나 유료 콘텐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가족 1인당 월 3500원어치씩 적립해주던 ‘티(T)가족 포인트’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
이동통신 업체들이 개인정보의 수사기관 제공 사실 공개 절차를 놓고 고객들에게 ‘갑질’을 하고 있다. 최근 1년 이내 기록만 공개하고, 그나마도 본인이 직영점을 방문해야 알려주겠다는 조건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실 확인 때보다도 절차가 까다롭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
정부가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망법) 개정안이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합법 정보까지도 누군가가 권리 침해를 주장하기만 하면 차단(임시조치)을 의무화하고, 정보 게재자는 합법적인 정보를 차단당해도 사실상 저항할 수 없게...
10여개 소비자단체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 있는 홈플러스 매장 앞에서 집회를 열어, 홈플러스가 고객을 기만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판매하기까지 한 행위를 한 것에 항의하고, 홈플러스 매장 가지 않기 운동에 돌입했다. 전국민에게 사과하고 조속히 피해보상에 나서줄 것도 홈플러스에 요구했다. 소비자단체들은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