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삼성 감독은 투수 전병호(33)만 보면 내심 흐뭇하다. 벌써 11년차의 중고참이지만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묵묵히 제몫을 다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후반기 5연패에 빠지면서 가슴앓이를 하던 지난 3일, 꿀맛같은 승리를 맛보게 해준 것도 전병호였다. 오른손 일색인 선발투수 중 유일한 좌완인 점도 선 감...
눈부신 호투였다. 아웃카운트 한개만 더 잡았다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던 아쉬운 한판이었다.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4일(한국시간)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안방경기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
5연승과 5연패. 2위 한화와 1위 삼성의 후반기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두팀 사이 승차가 네 경기로 좁혀졌다. 한화는 2일 프로야구 롯데와의 사직 경기에서 정민철의 호투와 김민재의 결승홈런으로 1-0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이번에는 정민철이 나섰다. 최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