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의 540여개 자선·종교·평화단체는 올해 1월1일 아프리카의 부채 탕감과 원조 확대를 촉구하는 범지구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빈곤을 역사 속으로’라는 이름이 붙은 이 캠페인은 지난 7월 주요 8국(G8)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지원 확대 약속을 이끌어내는 대성공을 거뒀다. G8 ‘빚 400억 탕감’ 결의만 하...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가 세 차례나 전쟁을 치를 정도로 경쟁관계에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에 무기를 판매하면서 균형을 잡기 위한 곡예를 하고 있다고 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지난주 잇따라 파키스탄을 방문한 사실을 미국의 F-16 전투기 판매 재개 움직임과 결부시켰...
뉴욕타임스 “지난해 1800억달러 수출” 중국이 지난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고 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해 정보기술 상품 수출규모는 1800억달러로, 1490억달러에 그친 미국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중국의 ...
자선단체에 현금 대신 물건을 기부하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팔리지 않고 남은 물건을 기분좋게 정리하면서 세금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들의 상품 기부는 지난해 전체 기부의 54.2%를 차지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고 이 10일 전했다. 상품 기부는 2002년엔 35%에 불과했다. 휴렛팩커...
정치인들이 모인 정당과 국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심한 곳으로 꼽혔다. 국제투명성기구(TI)는 9일 유엔이 정한 ‘반부패의 날’에 맞춰 세계 69개 나라 5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 국제 부패지수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45개 나라에서 가장 부패가 심한 곳으로 정당을 꼽았으며, 국...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수감자에 대한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비열한’ 행위를 금지한 고문방지협약이 국내외에서 모두 적용된다고 밝혀, 국외에선 예외라던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문방지협약 가입국으로서 미국의 ...
작물을 기르거나 가축을 치는 경작지가 지난 300년 동안 6배 가까이 늘어 지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이제 더는 경작할 땅을 찾기 힘들다며 조만간 식량난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과학자들은 최근 인공위성에서 찍은 지표면 사진과 세계 각국의 농업...
유럽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검출된 데 이어, 루마니아 다뉴브 삼각지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됐다. 알렉산드르 호로베츠 우크라이나 농업부 대변인은 3일 “소비에트스키와 니제호로드스키 등 크림반도에서 떼죽음한 가금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