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핵심 인물 등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하는 비밀 수용소를 아프가니스탄과 동유럽 나라 등 8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고 가 2일 미국 및 현지 정부 관료들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또 동유럽 나라의 비밀 수용소는 옛소련의 군사기지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비밀수용...
캐나다 퀘벡과 매니토바주의 오리 33마리에서 H5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캐나다 식품조사국 짐 클라크 박사는 지난달 31일 “이 바이러스가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바이러스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라...
캐나다 정부가 이민 허용 규모를 점차 늘려 2010년에는 한 해 30만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의 캐나다 이민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조 볼페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10월31일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볼페 장관은 2006년에는 25만5천명까지 이민자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덧...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가 직원들의 복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간제 직원을 늘리고, 몸이 건강하지 않은 이들의 고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와 은 26일 월마트의 수잔 챔버스 복지 담당 부사장이 다음달 이사회를 앞두고 직접 작성한 이런 내용의 내부 문건...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앞으로 모든 제품 포장재에 영양정보를 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짐 스키너 맥도날드 사장은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히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들어준 만큼 이제 소비자들도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지금까지 ‘빅 맥’ 햄버거에 ...
이탈리아 로마 시의회가 최근 애완견을 정기적으로 산책시키지 않는 주인에게 500유로(64만원)까지 벌금을 물리도록 하는 등 강력한 동물권 보호 조항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가 27일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현재 애완동물을 학대하거나 내다버릴 경우 1만유로(1300만원)까지 벌금을 물리고 있으나, ...
중국이 25일 대만 광복 60주년을 맞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칭린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만 광복 기념행사는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된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기념행사를 중국의 항일승전 60주년 기념 활동의 하나라고 소개하고, 특히 ...
캄보디아가 ‘유기농 입국’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는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의류산업이 중국과 인도의 부상으로 한계에 부닥치자, 캄보디아 정부가 국민의 90%가 종사하는 농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한때 ‘킬링 필드’로 불렸던 농촌이 ‘그린 필드’로 변신하고 있는 셈이다. 수도 프놈...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 병사들이 탈레반 전사의 주검을 불태웠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숨겨준 것으로 보이는 마을 주민들을 조롱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방영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텔레비전은 19일 저녁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근처 곤바즈 마을 언덕에서 미군 병사들이 불타는 두 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