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남아시아와 서아시아 일대를 강타한 지진해일(쓰나미)에 대한 조기 경보체체가 인도네시아 해안에 처음으로 구축됐다. 인도네시아와 독일 정부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2개의 조기 경보 부표가 지난해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수마트라 해역에 17일 설치됐다. 이들 부표는 8개월 동안 관측의 정확성과 내구성을 확...
시아파 민병대들로 구성된 이라크 보안군의 한 지하감옥에서 수니파 수감자들이 혹독한 구타와 고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으나, 수니파 지도자들은 시아파의 보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 13일 저녁 바그다드 중심부 자드리야의 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행정실장을 신설된 제1부총리에,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을 제2부총리에 기용하는 등 내각과 크렘린 요직을 전면 개편했다. 이바노프 부총리는 국방장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져 푸틴 대통령의 후계자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고 러시아 ...
미국의 뉴스 전문 케이블 채널 (CNN)이 13일 저녁 북한에서 공개처형이 이뤄지는 장면과 강제수용소로 보이는 건물 등을 담은 ‘비밀국가의 비밀’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 은 “이들 장면이 북한 반체제 인사들이 중국산 소형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타이로 밀반출한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 당국에 이에 대한...
옛소련에서 독립한 카스피해 연안 산유국 아제르바이잔에서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야당 지도자들과 시민 2만여명은 9일에 이어 13일 수도인 바쿠에서 시민혁명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깃발을 흔들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지난 6일 치러진 총선에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이 이끄는 여...
동아시아 평화 정착에 걸림돌로 지적돼 온 역사인식의 불일치를 좁히기 위해 동아시아 공통의 역사자료집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아펙)의 동아시아 안보 논의에 시민단체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정부가 위협이라고 가정한 것들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타 오사무 일본 불...
미국 민주당이 8일 치러진 버지니아주와 뉴저지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을 누르고 모두 이겼다. 이번 선거는 내년 중간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데다, 최근 조지 부시 행정부에 대한 평가로도 해석될 수 있어 공화당과 부시 대통령에게 적잖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버지니아주 주지사 ...
구글이 월마트가 되고 있다!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정보를 찾거나 물건을 사려는 이들의 창구로 떠오르면서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 월마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가 6일 보도했다. 바야흐로 ‘구글 이코노미’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
조류독감이 중국 서부와 북부, 중부를 거쳐 북한과 국경을 접한 동북부에까지 뻗쳤다. 중국 농업부는 랴오닝성 진저우시 바다하오진의 한 마을에서 지난달 26일 떼죽음한 닭 8940마리와 야생조류 20마리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국제수역기구에 통보했다. 중국의 조류독감 발발은 올 들어 7번째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