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13일 영남지역을 찾아 대부업체 이자율 연 25% 이하 수준 규제 등 민생공약을 발표하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몰두했다. 권 후보는 이날 “보육·교육·주거·의료·노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부업체 이자율 규제 △공공임대주택 비정규직에 우선 공급 △빈곤층 에너지 무상공급 법제화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이른바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국노총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의 지지가 더욱 중요해졌다. 권 후보가 힘을 쏟는 방안은, 민주노총 지도부와 함께 벌이고 있는 ‘행복 8010’ 운동이다. 공식선거운동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10일 부동산 해법과 입시 문제 해결방안을 각각 제시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문국현 후보는 이날 고위공직자의 1가구 1주택 의무화를 비롯한 ‘부동산 투기 근절 사회대협약’을 다른 후보들한테 공개 제안했다. 문 후보는 “양극화 주범은 부동산값 폭등”이라며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9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암환자 병동을 방문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무상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의료비 90% 국가 부담 △본인 부담 상한선 100만원 △가구당 의료비 32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하 등을 공약하면서 “재벌, 땅부자, 주식 부자들에게만 세금을 제대로...
6일 열린 첫 텔레비전 합동토론에 나선 6명의 후보들은 비비케이(BBK) 사건 등을 거론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꾸준히 지지율 선두를 지켜온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주어진 토론시간도 다 채우지 않은채 ‘방어적’ 태도로 일관한 반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이 후보를 집중 겨냥하며 ‘공격적’인 발...
대통령선거의 텔레비전 토론으로 유명한 것은 지난 1960년 닉슨(공화당)과 케네디(민주당)가 맞붙은 미국의 35대 대통령선거였다. 당시 인지도, 지지도에서 뒤졌던 케네디는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젊음과 패기를 보여주면서 나이들고 피곤해 보이는 닉슨을 제치고 대통령이 됐다. 우리나라 대통령선거에서 텔레비전 토...
지난 3일 유세중이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계란 세례를 받은 일로, 대선 후보들의 경호팀에 비상이 걸렸다. 유세기간 전이었지만, 이회창 무소속 후보도 지난달 13일 대구에서 계란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들은 한 발이라도 더 유권자와 가까이서 호흡하려고 애쓰면서, 후보들의 ‘안전’을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와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3일 각각 호남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유세를 벌이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권영길 후보는 이날 광주 송정리·양동 시장, 전북대 앞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였다. 권 후보는 이날이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기금을 받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날임을 상기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