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2일 ‘부유세’ 신설을 공약했다. 권 후보는 2002년 대선 당시에도 ‘부유세’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부유세’란, 일정액 이상의 순자산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을 뜻하며,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다. 권 후보가 제안한 부유세는 부동산과 ...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한 민주노동당의 견제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유류세 인하 논쟁에 이어, 이번엔 문 후보의 비정규직 해법인 ‘4조 2교대제’(작업조를 4개로 나눠 각각 나흘씩 ‘12시간 주간근무-교육-12시간 야간근무-휴식’을 반복하는 모델)가 공격 대상이 됐다. 민주노동당 공동 선대위원장인 심상정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의 100만 민중대회 추진이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에 민주노동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선관위는 26일 “최근 일부 단체가 ‘100만 민중대회’, ‘엔엘엘(NLL) 사수대회’ 등 선거 이슈를 놓고 계획하는 대규모 군중집회가 순수한 목적을 벗어나 선거운동에 이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2001년 투자운용사 비비케이(BBK)의 후신인 옵셔널벤처스의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면서, 당시 사장이었던 김경준씨를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박광철 금감원 부원장보는 2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금감위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연루됐다는 의혹...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추석 이후 문 후보에게 지지율을 역전당한 권 후보 쪽이 공세적 대응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문 후보가 내놓은 유류세 인하 공약 논쟁이 대표적이다. 지난 2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문 후보 쪽 신봉호 정책자문단장은 “서민 ...
김진표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정책위의장은 23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정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끝까지 (첫해인 2009년 정원으로) 1500명을 고집한다면, 다른 정당과 협의해 법을 고쳐서라도 2천명 이상 확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서 “로스쿨 정...
BBK 주식 없이도 자금운용 ‘지배권’ 행사 가능한나라 “김경준씨 펀드…이 후보와 관계없어”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해온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해명과 달리, 이 후보가 주가주작에 동원된 역외펀드 마프(MAF)의 실질적 지배권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후보가 비비케이의 주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