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뒤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갈 길을 찾지 못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당내 양대 정파인 자주파(NL)와 평등파(PD)는 일단 자극적인 행보는 삼가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각 정파 안에서도 해법을 두고 ‘2차 핵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천영세 의원은 아직 당 수...
이명박 당선인 쪽은 “공천을 늦추자는 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을 놓고 “언제 공천을 할지는 가장 많은 사람을 당선시킬 수 있는 시기를 당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월 임시국회 뒤에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을 철회할 뜻이 없다는 뜻이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
내부 갈등 다시 불거질 가능성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사실상 총선 공천을 2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로 미뤄야 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공천 시기를 둘러싼 한나라당 내부 갈등이 다시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이날 <한국방송>과 한 대담에서 “이번 (2월 임시) 국회에서 정부조직법도 바꿔야 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개헌과 관련해 “적당한 시기에 국민 의견을 물어 (개헌을) 고려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공천 시기에 대해선 2월 말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당선인은 이날 <에스비에스>와 <한국방송> 신년 대담에 잇따라 나와 개헌 문제에 대해 “5년 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이번 2월 (임시)국회가 중요한데, 공천을 못 받은 의원은 일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2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로 공천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표 쪽은 “결국 밀실 공천을 하겠다는 이야기냐”며 격렬히 반발해, 공천 시기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보...
민주노동당이 대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실패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경기 성남시민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었지만, 북한 문제를 둘러싼 정파 갈등과 비례대표 출마 포기 논쟁이 격화하면서 비대위 구성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당내 평등파(PD)와 자주파(NL)의...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2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안정적으로 통치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과 김 전 총재는 이날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두 시간 가량 만찬 회동을 하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김 전 대통령...
대선 참패 후유증을 앓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가동을 놓고 중대 고비를 맞았다. 민주노동당은 29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추대하기로 했으나, 자주파(NL) 지도부는 위원장직을 제안받은 심상정 의원의 ‘정파 수장 총선 비례대표 출마 포기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이른바 ‘이명박 특검’의 조속한 매듭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대통합민주신당에게 특검 폐지법안을 낼 것을 요구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 당선자는 27일 “특검이 신속히 수사해서 빨리 결론을 내도록 협조해, 국정 혼란이나 국민 불안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주호영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선대위에서 미디어홍보본부장을 맡았던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문 산업이)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문·방송 겸업을 허용해 생존 경쟁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문사에) 밑 빠진 독에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