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현재 한달 2500원인 <한국방송>(KBS) 수신료를 5000~6000원 선으로 크게 올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4일 방통위 출입기자들과의 새해인사 자리에서 “케이비에스 수신료는 상식 선에서 인상될 것”이라며 “상식적인 수준은 월 5000~6000원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
새해 벽두부터 ‘보복인사’ 논란으로 방송사들이 들끓고 있다. <한국방송>(KBS)과 <와이티엔>(YTN)은 ‘낙하산 사장’ 반대 및 노조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기자들을 지역으로 발령 냈고, <에스비에스>(SBS)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비판적으로 보도해온 전문기자를 전보 조처했다. 한국방송은 4일자...
이명박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인 구본홍 전 사장 반대 투쟁을 이끌다 해직된 노종면 <와이티엔>(YTN) 노조 위원장이 집행부 전원과 함께 23일 사퇴했다. 지난해 8월 위원장에 취임한 뒤 1년4개월 만이다. 노 위원장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보낸 편지글을 통해 “지금 사퇴하는 것이 노조의 새로운 활로 모색에 밀...
국회언론발전연구회(대표의원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지상파 채널을 주변 번호로 옮기고 그 자리에 종합편성채널(종편)을 배치하자’는 노골적인 종편 지원 주장이 제기됐다. 종편 진출을 준비중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이 주장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나서, 한나라당과 보수 언...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엄기영 사장을 유임했다. 그러나 보도본부장과 티브이(TV)제작본부장 등 보도 및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임원들은 모두 해임했다. 노조는 “핵심 경영진 교체는 방문진이 엠비시를 정부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려는 작업의 첫 단추”라며 강하게...
전국철도노동조합이 8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보수언론들은 ‘법과 원칙의 승리’(<조선일보> 4일 3면 ‘투쟁적 노동운동, 법과 원칙 앞에 더 이상 안 통했다’)라며 반겼다. 공공 연구소들의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가 줄을 잇고 있다. 보수언론들은 단협 해지에 항의하며 노조가 파업 중인 노동연구원을 해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