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KBS) 일부 기자와 피디(PD) 등이 노동조합 집단 탈퇴와 새 노조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 노조 집행부가 총파업 부결에 따른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사쪽과의 협상으로 투쟁방향을 전환한 데 따른 반발이다. 기자 조합원 100여명은 7일 밤 총회를 열어 현 노조를 집단 탈퇴하기로 의견을 모으...
<한국방송>(KBS) 노동조합의 ‘김인규 사장 반대 총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되면서, “케이비에스가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미디어행동은 3일 성명을 내어 “케이비에스 구성원들은 케이비에스의 존재 근거를 스스로 부정하고, 정권 특보 사장과 타협함으로써 ‘정권 나팔수’의 길을 선택했...
<한국방송>(KBS) 노동조합의 ‘김인규 사장 퇴진 총파업 찬반투표’가 2일 부결됐다. 가결을 전제로 8일 새벽 5시부터 돌입하려던 노조의 총파업도 무산됐다. 노조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총파업 찬반투표의 개표 결과, 전체 조합원 4203명 중 3553명이 참여해 2024명이 찬성표를, 1529명이...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1월30일 ‘뉴 엠비시 플랜’ 이행 결과를 보고받는 이사회에서 엄기영 사장과 임원들의 ‘퇴진 요구’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경영진 압박을 재점화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엄 사장이 지난 3개월 동안의 ‘뉴 엠비시 플랜’ 이행 결과를 보고하자, 여당 이사들은 가장 첨예한 관심사인 노사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30일 ‘국내결혼중개업’의 방송광고를 허용함으로써 종합편성채널의 물적 토대 확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광고금지 품목 완화에 물꼬를 텄다. 당장 정부가 ‘종편 생존 기반 마련’을 위한 특혜적 조처로 미디어 간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최근 결혼중개업...
지역방송 29개 사가 뭉쳤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으로 지역언론의 생존과 공공성·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지역 <문화방송>(MBC) 19개 사와 전국 10개 지역 민영방송(<오비에스> 포함)은 전날 대구 문화방송 스튜디오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방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토론회...
<한국방송>(KBS)이 23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영산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을 생중계한 사실을 두고 “공영방송의 일방적 정부 정책 홍보”란 비판이 일고 있다. 한국방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2분 동안 1텔레비전을 통해 ‘영산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을 생중계로 내보냈다. 생중계는 보도본부 내 보도제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