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사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환경단체가 제작한 라디오광고를 한국방송협회가 심의보류한 것을 두고 ‘정치 심의’ 논란이 일고 있다. 광고를 만든 환경운동연합은 “방송협회 심의보류는 4대강 사업 반대 의견을 통제하려는 목적”이라며, 민형사상 소송을 검토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9일 4...
<한겨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종합일간지로 꼽혔다. <한국대학신문>이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1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전국 대학생 선호도 조사’에서 <한겨레>는 ‘가장 선호하는 종합일간지’와 ‘가장 신뢰하는 종합일...
국정감사에서 대주주가 투명한 사장 선임 절차를 약속한 지 이틀 만인 9일 <와이티엔>(YTN)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배석규 사장 직무대행(전무)을 사장으로 정식 선임했다. 와이티엔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 배 대행의 대표이사 선임 사실을 공표했다. 배 사장은 지난 8월 구본홍 사장 사퇴 이튿날부터 사...
청와대가 하루 동안 공식·비공식 브리핑을 세 차례나 하며 방송정보통신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의 ‘민간협회 기금 요구 사건’을 조기진화하고 나섰지만, 해명에 석연찮은 점이 많아 ‘거짓말’ 의혹을 자초하고 있다. ‘박노익 행정관이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 기금 조성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청와대 해명부...
청와대 행정관이 통신 3사로부터 250억원의 기금 출연을 요구하며 적극 지원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코디마)에 ‘엠비(MB)맨’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7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디마엔 이명박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많다”며 “‘...
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의 신문 유가부수 기준완화 결정을 바라보는 신문사들의 입장이 각 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미묘하게 나뉘고 있다. 지난달 30일 부수공사기구 이사회 의결 직전까지 한국신문협회 산하 신문판매협의회(신문판협)는 ‘신문업계 공감대 형성이 먼저’라며 유가부수 기준 변경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신문 유가부수 기준을 구독료 정가의 80%에서 50%로 낮춘 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한국ABC협회)의 ‘시행세칙’(9월30일) 내용을 반영한 신문고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문화부 고위 관계자는 1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유가부수 기준을 완화한) 에이비시협회의 자율적 결정 내용...
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한국ABC협회)가 30일 이사회를 열어 신문 유가부수 기준을 구독료 정가의 80%에서 50%로 낮추는 ‘신문부수 공사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언론단체들은 “에이비시협회의 결정이 불법 무가지 끼워팔기를 금지한 신문고시를 사문화시켜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더욱 과열시킬 것”이라며 ...
손병두 <한국방송>(KBS) 이사장이 이병순 사장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 이사장은 30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한 인터뷰에서 “현 사장 임기 만료 전 적절한 인물을 찾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11월23일 임기가 끝나는 이 사장을 연임시키지 않고 새 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장 선임 절차가 공모와 재공모의 난항을 거듭하면서 <교육방송>(EBS) 구성원들의 자존심에 심한 생채기가 나고 있다. 교육방송 사장 선임 논란은 정권의 방송구조 개편 구상 때마다 휘둘려온 ‘공영교육방송’의 구조적 난점을 그대로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현재 교육방송 내부에선 “사장 ...